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전시소식서호미술관 [여기, 지금 I ㅇ ㅕ ㄹ U M a n d ]

2018.08.17

Writer : news
  • 페이스북

서호미술관 [여기, 지금 I ㅇ ㅕ ㄹ U M a n d ]

 

 

■ 전시 안내

 

- 전 시 명 : 여기, 지금 I _ ㅇ ㅕ ㄹ U M a n d

- 전시 기간 : 2018년 7월 15일(일) - 2018년 9월 9일(일)

- 전시 장소 : 서호미술관 전시실 및 로비, 야외공간

- 참여 작가 : 김도현 김명수 김수진 김인수 김지용 김철민 김항진 배숙녀 백진현 송현호 안경하오수연 오혜린 옥현철 이말용 이명섭 

 

                    이명훈 이종은 이홍한 장영훈 전형근 정국택정혜령 조미영 조세진 최용선 최윤아 최지은 하종우 한선현 홍지희 화영호 

 

                   (설치그룹 마감뉴스 회원 및 게스트 총 32명)

 

- 관람 시간 : 10:00 ~ 18:00

- 문 의 : 서호미술관 학예연구실 (031-592-1865) / [email protected]

 

  

■ 전시안내

 

이 여름, 서호미술관 갈대숲에서 생명의 노래를 들으셨으면

서호미술관은 북한강과 바로 맞닿은 안뜰을 가진, 미술관으로서는 보기 드문 입지조건을 가진 곳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 천혜의 잔디밭과 야외습지공간은 관람객들의 휴식장소나 어린이들의 놀이체험공간으로서만 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2018년에 서호미술관은 미술관 내ㆍ외부를 작가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빌어 다중적 의미를 가진 공간으로 변화시킴과 동시에 

자연에 대한 탐구와 실험을 통해 미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생태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여기, 지금I _ ㅇ ㅕ ㄹ U M a n d’展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7월 중순, 설치그룹 마감뉴스의 32명 작가들이 미술관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2박 3일간의 작품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작가들은 미술관 곳곳에서 새롭고 엉뚱한 재료들을 찾아내었습니다. 베어낸 버드나무를 미술관 안으로 들어와서 나팔꽃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갈대 순을 모아서 갈대숲을 조성했으며 천정에는 갈대와 동으로 모빌을 만들어 달았습니다.

 

 

그런가하면 수변의 갈대숲 사이 오솔길에는 깨어진 와편과 타일 조각들로 무늬를 입혀 근사한 산책로를 만들고 

죽은 나무에는 옷을 입혀서 습지에 소소한 이야기를 만들어 놓기도 하였습니다. 

미술관 정원에도 갖가지 재료로 만든 인형과 모빌들이 제자리에서 묵묵히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확실히 작가들의 손은 신의 손이라 할 만 합니다. 

신데렐라 요정 대모가 지팡이를 살짝 건드리기만 하면 호박도 마차가 되는 것처럼 작가의 손끝이 닿으니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이던 습지가 살아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 작업을 하느라 애쓰신 마감뉴스 작가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올 여름 미술관을 찾아 주시는 관람객 여러분들도 작가들의 자연에 대한 애정을 떠올리며 

미술관정원에서 보물찾기를 하시고 수변의 갈대숲에서 생명의 노래를 들으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