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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인사동 갤러리 H] 이영수 개인전

2018.08.17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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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개인전

2018/08/15 ▶ 2018/08/21

인사동 갤러리 H

 

주최   인사동 갤러리 H

참여작가   이영수

문의   02-735-3367

홈페이지   blog.naver.com/gallh/

 

전시명   이영수 개인전

전시기간   2018.08.15(수) ~ 2018.08.21(화)

전시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인사동 갤러리 H 제 1, 4관(1층, 지하 1층) / (03145)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46번지 

 

 

'꼬마영수를 그려라! Draw the Little Lee'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2014년부터 일반인 참여자들에게 꼬마영수 캐릭터를 본인의 해석을 담아 그려달라고 해서 받은 그림들로 관계미학을 지향하는 커뮤니티 아트의 결과물입니다. 꼬마영수를 통해 사람들의 모습과 바램, 상상과 희망 등이 녹아있는 결과물들을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합니다.

 

 

전시 기획의도

 

꼬마영수(Little Lee)는 작가 개인을 대변하는 것을 넘어 특정인물이 아닌 보편성을 지닌 캐릭터로 2000년부터 만화, 수묵화, 애니메이션, 오브제, 사진, 커뮤니티아트, 회화작업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왔습니다.

 

'꼬마영수를 그려라!'는 관계미학을 지향하는 커뮤니티 아트의 일환으로 캐릭터 자체를 본인과 동일시하거나 상상하여 재창조하거나 모방하는 등의 방법론을 통해 예술가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자본의 논리에 의해 분리되어진 예술과 일반인들과의 정서적 거리를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명제에서 시작되어진 프로젝트이고, 동시에 꼬마영수가 고정된 캐릭터가 아닌 보편성을 지닌 열린 개념의 캐릭터라는 설정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실험입니다. 예술이 특정계층의 향유물이 아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임을 잊지 않도록 상기시키는 것은 예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입니다.

 

 

꼬마영수(Little Lee)의 확장성

 

노자(老子)는 물을 최고의 선(上善)으로 보았다.

 

물은 형태를 고집하지 않는다. 둥근 그릇에선 둥글고 모진 데선 모지다. 많이 모여도 물이요, 작게 갈라놓아도 물이다. 끊여서 수증기로 증발해도 물이요, 얼어 고체가 되어도 물이다. 물은 고집하지 않지만 끝내 자기를 잃지 않는다. 유약한 듯 하지만 강하고, 모든 것을 포용한다.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trinitas, 三位一體)라고 해서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을 하나로 보았다.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을 하나로 보았다. 형태는 다르지만 본질은 하나인 것이다. 마치 노자의 사상처럼 물과 얼음과 기체는 다르지만 같은 것이다.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의 형태나 시공에 얽매이는 존재가 아닌 것이다.

 

꼬마영수(리틀리)의 확장된 개념은 '노자의 물'과 기독교의 '삼위일체'에서 영향을 받았다.

나 자신이면서 너이고 우리이다. 남자이기도하고 여자이기도하며, 아이이면서 어른이기도 한 것이다. 노자의 물이나 삼위일체처럼 규정지을 수 없는 아이콘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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