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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갤러리 도스 기획 박중현 ‘Rose in Life' 展

2018.08.09

Writer :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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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 기획

박중현 ‘Rose in Life’ 展

2018. 8. 15 (수) ~ 2018. 8. 24 (금)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_박중현 ‘Rose in Life' 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8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신관)

■ 전시기간: 2018. 8. 15 (수) ~ 2018. 8. 24 (금) 

 

  

 

2. 전시내용

 

세상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긴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 즉 슬픔, 환희, 아이러니, 갈증, 좌절, 운명 등등은 '사람의 이야기'이다. 장미라는 흔하지만 익숙한 소재, 그러니까 그 흔한 꽃이 회화의 숭고한 근원적인 표현 방식을 거쳐 기쁨, 슬픔, 기대, 산고, 고통 등의 '그 흔한' 인간의 근본적 감정과 의미를 같이 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감정의 회오리라는 표현이라면 적합할 수도 있겠다. 많은 꽃을 그리다가 다 버리고 장미 하나만 남았다. 이게 사실 갈수록 모르겠다. 왜 장미만 남았을까? 하루에도 수없이 겪는 감정의 흔들림 속에 나는 세상 속에서 묵묵히 걸어가는 걸 느꼈다. 현기증, 집중력이 장미의 화려함 속에 보였다. 그리고 매료되었다. 사는 것이 무엇일까? 왜 나는 여기에 있으며 때로는 고통을 때로는 기쁨을 느끼며 매일 살아내는걸까? 동네 어귀에도 피어난 그 흔하디 흔한 장미는 내게 느껴진 이 흔하디 흔한 그 감정이 날 어떻게 형성시켜 주는걸까, 의문이 들었다. 사람의 감정,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보편적인 사람의 감정이 우리를 어떻게 만들어주는지 또 어떻게 보여지는지 혹은 보여줘야 하는지 관객과의 만남, 작게는 갤러리에서 충돌이 일어나길 기대할 뿐이다. 나는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

 

작품을 통해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리고, 장미라는 소재를 통해 우선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 아름다움 속에 당시 그림을 그리며 가진 나만의 여러 감정들(기쁨, 슬픔, 갈등, 좌절, 사랑, 환희 등)을 과감한 붓터치와 두툼한 질감으로 내적 심리를 표현하려 애썼다. 그런 감정들의 ‘장미라는 파장’ 속에 내가 가졌던 감정들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이 나의 일이고, 당신의 문제였으며, 우리네 이웃들의 감정에 작은 공감과 파장이 일어난다면 그걸로 성공한 듯 싶다. 남의 아픔에 공감하는 일이야말로 삶을 살아가는 높은 가치라고 나는 생각하기에 그렇다. 나의 표현 방법에 누군가의 공감은 작품을 하는 보람과 연결점이 된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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