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보지않기 닫기
총 29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Search
평면 '도자회화'로 유명한 이승희 작가의 개인전이 박여숙화랑 서울과 제주에서 동시에 열린다. 4일 박여숙화랑에 따르면 이승희 작가의 전시는 12일부터 10월14일까지 서울에서, 9일부터 11월12일까지 제주에서 각각 진행되며, 같은 기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시(9일~2018년 2월18일)를 비롯해,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 베이징 CIGE 특별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에서도 그의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박여숙화랑 서울에서는 평면으로 된 순백자 10점과 청화백자 17점, 그리고 설치작품인 도자 대나무 '타오'(TAO)를 선보인다. 제주에서는 평면 청화백자 14점을 볼 수 있다. 이승희 작가는 세라믹을 재료로 붓질을 반복해 평면 도자회화를 완성한다. 흙물이 마르기까지 기다리며 하루에 붓질을 한 번씩만 덧칠하는 방식으로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약 3개월이 걸릴 정도다. 특히 대나무 설치작품 '타오'는 7가지 이상의 색채와 무광, 반광, 유광 등 다양한 광택의 변화가 특징이다. 올곧고 유연성 없는 대나무의 상징성을 재현하기 위해 점토를 사용했다.
[뉴스1] 김아미 | 2017.09.04
박여숙화랑은 서울과 제주화랑에서 도자회화 작가 이승희의 개인전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것은 도자기가 아니다'를 타이틀로 평면 도자회화 50여점과 신작 대형 대나무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 청담동 네이쳐포엠빌딩에 위치한 서울 박여숙화랑은 9월12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박여숙화랑에서는 9월9일부터 열린다. 서울에서는 평면으로 된 순백자 10점과 청화백자 17점, 그리고 설치작품인 도자 대나무 TAO를 만나볼 수 있다. 제주에서는 평면청화백자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과 제주 전시의 제목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TAO'는 작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평면도자 회화’는 반복이 켜켜이 쌓여서 완성된 작품들이다. 붓질을 하루에 한 번씩만 해야 하기 때문이다. 빨리 완성하고 싶은 조바심 때문에 흙물이 마르기 전에 덧칠하면, 그 부분은 들떠버리고 결국엔 다시 긁어내야 한다. 오랜 작업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약 3개월이 걸린다. 처음에는 작업 중인 작품을 보면 조바심을 참기 힘들어, 눈에 보이지 않도록 작업실을 3곳에 얻어 이동하면서 작업했다. 무심함을 의도적으로 반복하며 내면화 시킨 작가는 그만의 ‘TAO(道)'를 세웠다. 대나무 설치작품은 멀리서 보면 묵죽림(墨竹林) 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 묵죽이 아니다. 7가지 이상의 색상과 무광, 반광, 유광 등 광택의 변화, 빛과 만나면서 보이는 색과 그림자에서 보이는 작가의 의도성은 경탄이 나온다. 회화에 있어서 물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도자의 유약으로 은은하면서도 빛을 연상시키는 많은 색채를 만들어내었다.
[뉴시스] 박현주 | 2017.08.30
인사이트 부문서 '소멸과 탄생의 공간' 전시 2010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인 설치미술가 박기원이 313아트프로젝트와 함께 23~25일 개최되는 '아트바젤 홍콩' 인사이트 부문에 참가해 설치 및 회화 신작 '소멸과 탄생의 공간'을 선보인다. 20일 313아트프로젝트에 따르면, 박기원 작가의 전시 부스는 먹물로 채색된 무늬목으로 바닥과 벽을 감싸는 형태의 설치 작품 '파멸'(Ruin)과 작가의 대표적인 회화 시리즈 '넓이'(Width)로 구성된다. '파멸'은 검은색 무늬목을 사용해 공간 전체가 타서 재가 돼 버린 듯한 느낌으로 연출된다. 가장 근본적인 깊이 만이 남아있는 텅 빈 공간을 보여주는 설치 작업이다. 검은 먹물을 입히고 말린 상태의 무늬목은 모든 것이 사라져 아무것도 없는, 아무것도 아닌 '제로'의 상태를 재현한다. 이 같은 설치 작품 위로 다양한 붉은 색채를 띠는 '넓이' 시리즈가 전시된다. 2005년부터 시작된 박기원의 회화 연작은 장소의 여백과 원형성에 대한 관심을 평면 위에 구현하고 있다. 313아트프로젝트 측은 "모든 것이 소멸된 공간 속에 새로운 생명의 에너지를 불러 일으키는 설치·회화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숭고한 탄생, 그리고 성숙 과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아트바젤 홍콩이 21~22일 VIP 개막을 시작으로 25일까지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총 34개 국가의 241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국제갤러리·티나킴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갤러리엠(EM), 리안갤러리, 박여숙갤러리까지 9개 갤러리가 '갤러리즈' 부문에 부스를 낸다. 이 중 313아트프로젝트, 갤러리엠, 리안갤러리는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인사이트' 부문에도 참여한다.
[뉴스1] 김아미 | 2017.03.20
오는 3월23~25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 '제5회 아트바젤 홍콩'에서 새로 선보이는 '캐비넷'(Kabinett) 섹션의 전시 라인업이 공개됐다. 미술사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캐비넷 섹션은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선보이고 있는 기획전으로, 올해부터는 아트바젤 홍콩에서도 이 섹션이 마련된다. 메인 행사인 '갤러리즈' 섹션과는 별개로 아트페어의 미술사적 지향점을 엿볼 수 있다. 9일 아트바젤 홍콩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아트바젤 홍콩의 캐비넷 섹션에는 19개의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그룹 프리젠테이션부터 개인전까지 19개의 큐레이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참여 작가는 에텔 아드난, 차오 위, 크리스토, 피에로 도라지오, 칸디다 회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권영우, 리 킷, 유코 모리, 오스게미오스, 베티나 포스트치, 치우 샤오페이, 산위, 시무라 브라더스, 송 타, 케일치 타나미, 왕 칭송, 밍 왕, 헤이모 조버니그 등이다. 한국의 국제갤러리·티나킴갤러리는 단색화 작가 권영우(1926-2013)를 소개한다. 로시&로시 갤러리가 여는 이란 출신 영화감독이자 미술가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1940-2016)의 개인전이 주목할 만 하다. 자연에 대한 경외를 주제로 한 '스노우 시리즈'(2002)를 통해 키아로스타미의 미니멀리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난주카 갤러리는 키치한 그림으로 유명한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케이치 타나미의 콜라주, 드로잉, 일러스트로 구성된 1970년대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마쫄레니 갤러리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추상화가인 피에로 도라지오(1927-2005)의 1960~70년대 작품들을 집중 소개한다. 아울러 벤브라운 갤러리는 독일 작가 칸디다 회퍼의 작품을, 그무르징스카(Gmurzynska) 갤러리는 불가리아 아티스트 크리스토의 1960년대 희귀작 '크리스토: 필수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리만머핀 갤러리는 브라질 상파울루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듀오 오스게미오스의 신작 회화를, 마시모드카를로 갤러리는 홍콩 아티스트 리킷의 비디오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제5회 아트바젤 홍콩'은 3월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 전시와 '베르니사쥬'(Vernissage)는 정식 개막에 앞선 21일과 22일 각각 열린다. 이번 아트바젤 홍콩에는 34개 국가의 241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국제갤러리·티나킴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갤러리엠(EM), 리안갤러리, 박여숙갤러리까지 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amigo@
[뉴스1] 김아미 | 2017.02.10
'아트바젤홍콩' 2017년 3월23~25일 개최. '제5회 아트바젤 홍콩'이 2017년 3월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 전시와 '베르니사쥬'(Vernissage)는 정식 개막에 앞선 21일과 22일 각각 열린다. '제5회 아트바젤 홍콩'에는 34개 국가의 241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갤러리는 29개다. 이 중 에이플러스 컨템포러리, 뱅크, 씨-스페이스, 하이브센터 포 컨템포러리아트, 이무라 아트 갤러리, 자베리 컨템포러리, 콰이 펑 힌 아트 갤러리, 마인드 세터 아트센터, 더 써드갤러리 아야, 더 써드 라인 등 10개의 아시아 갤러리들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국제갤러리·티나킴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갤러리엠(EM), 리안갤러리, 박여숙갤러리까지 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쇼의 메인 행사인 '갤러리즈'(Galleries)에서는 189개의 모던·컨템포러리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라리오, 학고재, 국제·티나킴, 원앤제이, PKM이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에 부스를 낸다. 자국의 독보적인 중견 작가를 소개하는 큐레이터 프로젝트인 '인사이트'(Insight) 섹션에는 신규 참가 갤러리 8곳을 포함한 27개 갤러리들이 개인전 및 그룹전을 선보인다. 한국의 313아트프로젝트는 박기원 작가를, 갤러리엠은 센 정과 이진한 작가를, 리안갤러리는 박종규 작가를, 박여숙갤러리는 김종학과 유성호 작가를 소개한다. 신생 갤러리들이 주축이 되는 '디스커버리'(Discoveries) 부문에는 신규 참가 갤러리 12곳을 비롯해 총 25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또 '인카운터'(Encounters) 섹션에서는 두 개의 전시실에서 조형물 등 대형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시드니 컨템포러리 아트 연구원 '아트스페이스'(Artspace)의 상임이사 알렉시 글래스-캔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섹션의 감독을 맡았다. 특히 이번 페어에는 미술사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기획전 '캐비넷'(Kabinett) 섹션이 신설된다.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하이라이트 섹션으로 먼저 선보이고 있는 '캐비넷'은 개인전을 비롯해 테마 위주의 그룹전, 설치, 필름·비디오 프로그램부터 예술사적 컬렉션까지 부스를 따로 마련해 여는 큐레이팅 프로젝트다. 한편 '아트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 출신의 갤러리스트들이 모여 시작한 아트페어로, 오늘날 대표적인 국제 미술 행사로 자리잡았다. 3월 홍콩을 시작으로, 6월 스위스 바젤, 12월 미국 마이애미비치에서 연 3회 진행된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아트바젤 홍콩의 선정위원회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밀라노, 런던, 홍콩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시모 드 카를로 갤러리', 뉴욕, 홍콩의 명문인 '리만머핀 갤러리'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의 송보영 학예실장과 원앤제이갤러리 디렉터 패트릭 리가 선정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amigo@
[뉴스1] 김아미 | 2016.12.08
"한국의 학고재갤러리는 민중미술이, 원앤제이갤러리는 실험적인 젊은 작가들이 돋보입니다."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트바젤 홍콩'의 아시아 디렉터 아델린 우이(Adeline Ooi)가 7일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미술시장에서 아시아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아트바젤 홍콩'은 아시아 미술의 독보적 플랫폼으로서, 동서양 미술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장"이라고 소개했다. '제5회 아트바젤 홍콩'이 2017년 3월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 전시와 '베르니사주'(Vernissage)는 정식 개막에 앞선 21일과 22일 각각 열린다. '제5회 아트바젤 홍콩'에는 34개 국가의 241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갤러리는 29개다. 그중 에이플러스 컨템포러리, 뱅크, 씨-스페이스, 하이브센터 포 컨템포러리아트, 이무라 아트 갤러리, 자베리 컨템포러리, 콰이 펑 힌 아트 갤러리, 마인드 세터 아트센터, 더 써드갤러리 아야, 더 써드 라인 등 10개의 아시아 갤러리들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국제갤러리·티나킴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갤러리엠(EM), 리안갤러리, 박여숙갤러리까지 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김우영, 6일 한국 본연의 色 담은 사진 선보여 …눈덮인 풍경부터 돌담장까지. 눈 덮인 겨울의 풍경은 백지처럼 하얀 여백을 연상하게 한다. 흰옷을 즐겨 입은 우리 조상의 삶도 연상시킨다. 이 같은 모습을 렌즈에 포착하는 자세는 자신의 주변을 비워나가는 수행자의 모습을 떠올리게도 한다. 김우영 작가가 오는 6일 성북동 '최순우 옛집'에서 선보이는 출품작 '김우영 사진, 우리 것을 담다'의 면면이다. 작가는 '스톰', '닉스' 등 1990년대를 풍미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헤라'의 화장품 광고 사진을 찍은 상업 사진계 '스타 작가'였다. 하지만 그는 2000년대 들어 상업 사진계가 자신에게 비추던 화려한 조명에서 벗어났다. 대신 순수 예술의 '고요한 세계'로 빠져들었다. 이때 작가가 만난 것이 '한국의 미'다. 작가는 지난 1년 간 청평사, 송광사, 화엄사 등 사찰과 소쇄원, 도산서원 등 서원을 찾아 다녔다. 한국의 풍광에 깃든 고유한 특징을 포착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물은 흑백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국 본연의 색감 그대로를 살려낸 풍경 사진이다. 마당과 실내공간을 이어주는 마루, 돌담장, 수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기와의 흐름은 드로잉, 또는 수묵화에서 느낄 수 있는 조형미를 발견하게 한다. 사진은 한지에 인화했다. 전시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고 보존하는데 평생을 바친 혜곡 최순우(1916~1984년)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다. 최순우 옛집을 보전하는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주최로 서울특별시, 박여숙화랑, AMI 아시아뮤지엄연구소가 후원했다. 오는 10월 8일까지 열린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 2016.09.06
21일~26일 폐막, 35개국 239곳 참가 세계 미술시장 유통 허브로 급성장세 학고재 국제 리안 PKM 등 "온 보람"
[뉴시스] 박현주 | 2016.03.28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트1' 화랑과 일반인 연계하는 온라인 갤러리 서비스 시작… 작품 정보와 갤러리 뉴스까지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아트 플랫폼인 ‘아트1’이 오는 3월 3일 온라인 통합 갤러리 정보 플랫폼 ‘갤러리즈’를 선보인다. 갤러리즈는 화랑의 전시 일정은 물론 소속작가와 판매작품, 갤러리 뉴스 및 참여 아트페어까지 모든 내용을 총망라한 서비스다. 갤러리즈 사용자는 관심 작품을 ‘다이렉트 프라이스 리퀘스트’ 버튼 한 번으로 화랑에 문의할 수 있다. 또 관심 있는 작가의 작품이 현재 어느 화랑에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화랑의 전시 일정을 클릭 한 번으로 사용자의 PC 혹은 모바일 달력에 연동하는 ‘이-캘린터’ 기능도 있다. 관심 전시 일정을 사용자 스스로 모을 수 있다. 갤러리즈에 입점한 화랑은 전시, 작가, 작품에 대한 내용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업로드·수정할 수 있다. 특히 갤러리즈를 통해 작품을 거래해도 화랑이 아트1에 내는 판매 수수료는 없다. 아트1은 판매에 어떤 개입도 하지 않고 사용자와 화랑 간에 1대 1로 거래할 수 있게 했다. 기존 국내 미술정보 관련 사이트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판매 작품 정보 공개와 다이렉트 컨택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학고재, 오페라 갤러리, 박여숙 화랑, 갤러리EM, 금산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갤러리 스케이프, 리서울갤러리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화랑이 참여하며, 이후 더 많은 세계적 수준의 화랑이 입점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 2016.02.29
클릭 한번으로 국내 유명 갤러리의 세부 전시 정보는 물론, 작품 가격까지 한꺼번에 알아 보는 화랑 통합정보 제공 및 직거래 연결 서비스가 새로 선보인다.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트1(www.art1.com)은 이전까지 주요 국내 미술정보 제공 사이트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판매작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내용를 갖춘 '갤러리즈' 서비스를 오는 3월3일 오픈한다. '갤러리즈'는 해외 인터넷 미술 정보 및 직거래 사이트인 '아트시'(artsy.net)와 '오쿨라'(ocula.com) 등의 한국판 서비스라 할 수 있다. 기존의 국내 미술정보 사이트가 제공하는 전시일정, 작가 정보 등 뿐 아니라 화랑 및 작가 작품 전시 정보 등을 망라해서 알려주고 거래까지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다만, '갤러리즈'는 구매자와 화랑이 직거래하도록 연결까지는 해주지만, 작품 판매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누리꾼이 아트1 내 '갤러리즈'에 방문해 '다이렉트 프라이스 리퀘스트'라는 버튼을 클릭하면 작품 가격과 구매 여부를 갤러리에 직접 문의하고 답변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해당 갤러리의 소속작가와 판매 작품, 참여했던 아트페어 이력까지 갤러리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트1 관계자는 "과거에는 갤러리들이 작품과 가격을 공개하기 꺼렸지만, 요즘은 추세가 많이 달라졌다"면서 "화랑들이 판로개척을 위해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학고재, 오페라 갤러리, 박여숙 화랑 등 11개 유명 화랑들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갤러리즈'는 구매자가 작품 구매 관련 문의 외에도 미술작품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술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작가의 작품이 현재 어느 화랑에서 판매 혹은 소장돼 있는지도 확인 할 수 있다. 또 전시 일정도 모바일에 내장된 일정과 연동하는 '이-캘린더'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관련 문의 (02)63250-9270. 박정환 기자(art@)
[뉴스1] 박정환 | 2016.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