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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파리 여행, 전시회 한 바퀴 어때요

[뉴스1] 윤슬빈 | 2017.11.14

크리스찬 디올 창립 70주년 전시회 등 개최 올해 프랑스 파리의 가을은 특별한 전시로 가득하다. 파리의 패션을 대표하는 크리스찬 디올 70주년 전시회부터 폴 고갱, 루벤스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까지 다양한 문화 예술을 도시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이에 프랑스관광청과 파리관광안내소가 올 가을 꼭 봐야할 전시회 4선을 13일 소개했다. ◇파리 장식 미술관, 크리스찬 디올 창립 70주년 전시회 크리스찬 디올 하우스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파리 장식 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에서 열리고 있다. 파리를 '패션의 수도'라는 수식어를 달게 해준 인물, 크리스찬 디올과 디올 하우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크리스찬 디올 창립 70주년 전시회를 가보면 좋다. 이 전시회는 큐레이터 플로랑스 뮐러(Florence Müller)와 올리비에 가베(Olivier Gabet)의 지도하에 구성됐으며, 규모 3000㎡에 달하는 전시 공간은 연대와 테마별로 나눠져 있다. 전시회에선 크리스찬 디올 하우스의 창립자인 크리스찬 디올 뿐만 아니라 그의 뒤를 이은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마르크 보앙(Marc Bohan), 지안프랑코 페레(Gianfranco Ferré) 등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뤽상부르 박물관, 루벤스 초상화 전시회 뤽상부르 박물관(Musée du Luxembourg)에서 벨기에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Pierre Paul Rubens)의 전시회가 열린다. 강한 색채와 작품에서 느껴지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루벤스는 17세기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루벤스는 다양한 주제로 많은 양의 작품을 그렸으며, 그중 왕족의 초상화는 그의 경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당시 화가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의뢰는 군주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다. 루벤스가 당시 왕, 왕비, 공주와 왕자들로부터 여러 작품 의뢰를 받았지만,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전시회는 지금까지 없었다.

루브르가 아부다비에?…첫 佛 바깥 분관 문열어

[뉴스1] 박승희 | 2017.11.08

반 고흐·다빈치 등 '유명 작가' 작품 본관서 대여 1조4천억 들여…메디나 떠올릴 수 있는 건물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에 루브르 박물관의 첫 해외 분관 '아부다비 루브르'가 7일(현지시간) 10년의 프로젝트 끝에 문을 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언론에 공개된 아부다비 루브르는 UAE 당국이 '구겐하임 아부다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사디야트 섬에 유치하는 세 개 미술관 중 하나다. UAE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관광·문화 사업 진흥에 힘써왔다. UAE는 30년간 '루브르' 이름을 가져다 쓰고 10년간 루브르 미술관 본관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가로 2007년 프랑스 당국에 13억달러(1조4484억원)를 지불했다. 미술관 건물은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장 누벨이 디자인했으며 그는 관객들이 아부다비 루브르의 외관을 보고 이슬람 성지인 '메디나'를 떠올릴 수 있도록 건물 형태를 설계했다. 아랍의 전통시장이나 야자수 모양을 모티브로 삼은 누벨은 '빛의 비'가 내릴 수 있도록 돔모양 지붕에 구멍을 뚫었다. 이로 인해 건물의 바닥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패턴이 비치게 된다. 박물관 당국은 여름 기온이 섭씨 40도 이상 치솟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미술 작품 보존을 위한 엄격한 조처를 마련하는 데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다비 루브르는 오는 11일부터 일반 대중들에게 현대미술 관련 전시를 일부 공개할 예정이며 주요 전시는 종교와 세계사 관련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부다비 루브르는 빈센트 반 고흐의 1887년 작(作) 자화상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여인상'(라 벨 펠로니에) 등 300점의 작품을 루브르 본관에서 대여한 상태다. 장 루크 마르티네즈 파리 루브르 미술관장은 "루브르 아부다비는 다양성을 이해고 타인에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개관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이 참석한다.

'나치 약탈 미술품' 1500점 중 일부, 발견 5년만에 첫 일반 전시

[뉴시스] 오애리 | 2017.11.02

5년전 독일 뮌헨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일명 '나치 약탈 미술품' 약 1500점 중 일부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CNN은 3일부터 스위스 베른 미술관과 독일 본 미술관에서 '나치 약탈 미술품' 약 1500점 중 약 450점을 공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CNN은 클로드 모네의 '워털루 다리', 오귀스트 로댕의 '웅크린 여자'를 비롯해 15세기 화가 알브레흐트 뒤러, 외젠 들라크루와, 파블로 피카소 등의 걸작들이 다수 포함돼있는 이 미술품들이 돈으로 환산할 수없을 정도로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지난 2012년 2월 독일 뮌헨 경찰과 세무 당국이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란 80대 노인의 아파트를 수색해 찾아낸 미술품들의 일부이다. 당국은 평생 변변한 직업을 가진 적이 없었던 구를리트가 많은 현금을 가지고 스위스를 오가며 여행해온 점을 주목, 탈세 또는 돈세탁 혐의를 두고 그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경찰은 그의 아파트에서 엄청난 규모의 미술품들을 찾아내 압수했다. 문제는 이 미술품들이 1930년대와 1940년대에 나치가 유대인 화상과 수집가들로부터 약탈한 것이었다는 점이다. 구를리트는 나치체제 때 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했던 힐데브란트 구를리트의 아들로, 아버지가 남긴 미술품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은닉해왔고 돈이 필요할 때마다 몇몇 작품을 은밀하게 내다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힐데브란트 구를리트는 독일 패전 후 연합군의 조사를 받았으나, 나치체제 하에서 자신이 은밀하게 유대인들의 도피를 돕기도 했다고 무죄를 주장해 체포되지 않고 풀려났다. 특히 그는 드레스덴 폭격으로 인해 자신이 나치 정권을 위해 수집했던 소장품 전체가 불타버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힐데브란트 구를리트는 나치가 약탈한 작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차지했거나, 급히 피란길에 오른 유대인 수집가와 화상들이 남기고 간 작품들을 직접 수집 또는 헐값에 사들여 은닉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美 뉴저지서 로댕作 나폴레옹 흉상 발견…45억원 가치

[sbtltm] 안호균 | 2017.10.23

미국 뉴저지주 매디슨시 청사 격인 '하틀리 닷지 기념관'에서 가치가 약 400만 달러(약 45억원)에 달하는 오귀스트 로댕의 작품이 발견돼 일반에 공개됐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념관 내 예술품들을 관리하는 '하틀리 닷지 재단'은 지난 2014년 회의실 구석에 방치돼있던 상자에서 로댕이 조각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리석 흉상을 발견했고, 이 사실을 지난 주 공개했다. 니콜라스 플랫 재단 대변인은 "이 흉상은 로댕이 조각한 유일한 정치·군사적 인물"이라며 "적어도 4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재단에 따르면 나폴레옹 흉상은 1904년 기업가 토머스 포천 라이언의 의뢰를 받아 로댕이 만든 작품이다. 이후 작품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몇년을 보내다 1933년 경매로 에셀 록펠러에게 넘겨졌다.하틀리 닷지 기념관으로 온 것은 지난 1942년이다. 하지만 관련 문서가 존재하지 않아 아무도 이 작품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재단이 지난 2014년 채용한 임시 기록관리담당자가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흉상을 존재를 발견했다. 흉상은 건물 재건축 과정에서 상자에 담겨진채 회의실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발견 당시에도 건물 잔해와 장비 등에 둘러쌓여 있었다. 재단은 프랑스 로댕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이 작품이 수십년전 사라진 희귀작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작품은 필라델피아 박물관에서 열리는 로댕 사망 100주기 기념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ahk@newsis.com

세계적 부호 컬렉터들이 선택한 베네치아

[로피시엘 옴므] 이은화 | 2017.10.17

BERLIN VS. VENEZIA SUPER RICH COLLECTOR’S CHOICE 2 최근 부호 컬렉터들의 개인 미술관 건립 붐이 일고 있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작가, 국가관 황금사자상을 모두 거머쥔 독일의 경우, 베를린을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독일 부호들의 개인 미술관이 속속 개관돼 독일 현대 미술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예술의 섬 베네치아에서는 구찌, 프라다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적 부호 컬렉터들이 현대 미술을 걸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베네치아를 선택한 슈퍼 컬렉터들 독일 컬렉터들이 통독 이후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된 베를린에 그들의 미술관을 설립하고 있다면, 세계적 슈퍼 컬렉터들의 발길은 오히려 찬란한 르네상스 문화예술의 유산을 보유한 중세 도시 베네치아를 향하고 있다. 베네치아에 가장 먼저 미술관을 설립한 1세대 외국인 컬렉터는 페기 구겐하임일 것이다. ‘전설적인 컬렉터’, ‘20세기 미술의 후원자’로 불리는 페기 구겐하임은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윌렘 드 쿠닝 등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친구이자 후원자, 연인으로 살았다.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은 1979년 페기 구겐하임이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았던 18세기 팔라초에 그가 평생 모았던 소장품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페기의 유언에 따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분관이 된 이곳의 소장품은 유럽에서도 보기 드문 20세기 전반의 서양 미술사를 아우르는 중요한 컬렉션이다.

세계적 부호 컬렉터들이 선택한 베를린

[로피시엘 옴므] 이은화 | 2017.10.17

BERLIN VS. VENEZIA SUPER RICH COLLECTOR’S CHOICE 1 최근 부호 컬렉터들의 개인 미술관 건립 붐이 일고 있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작가, 국가관 황금사자상을 모두 거머쥔 독일의 경우, 베를린을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독일 부호들의 개인 미술관이 속속 개관돼 독일 현대 미술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예술의 섬 베네치아에서는 구찌, 프라다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적 부호 컬렉터들이 현대 미술을 걸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초호화 요트, 전용 비행기, 네 번째 저택까지 마련한 슈퍼 리치들은 미술품 구입에 자신의 자본과 열정을 쏟는다. 미술품은 다른 부자들이 갖지 못한 유일한 재화이기 때문이다. 일정 정도의 컬렉션이 형성되면 그들은 자신만의 미술관을 세우고 싶어 한다. 그 목적이 과시욕이든 문화 경험 공유를 위한 자선 활동의 일환이든 간에 최근 미술계는 슈퍼 리치 컬렉터들이 세운 개인 미술관이 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통독 이후 유럽의 새로운 문화 중심 도시로 떠오른 베를린과 전통적인 예술의 도시 베네치아에 새로 들어선 개인 미술관들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0년 만에 유럽 4대 미술 축제가 동시에 열린 지난여름, 그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누드 모나리자' 그렸다?

[뉴스1] 박승희 | 2017.09.29

이탈리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 '모나리자'에 누드 스케치가 존재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감정 결과 해당 스케치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다빈치의 손에 그려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감정을 받은 작품은 목탄으로 스케치된 초상화로 1862년부터 150년 넘게 프랑스 북부 샹티에 위치한 콩테 박물관에서 르네상스 예술 콜렉션으로 머물러 있었다. 특유의 오묘한 미소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 모나리자는 다빈치가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부인을 그린 초상화다. 앞서 다빈치가 매춘부 등의 알몸 초상화를 모나리자와 비슷하게 그렸다는 설이 있었지만, 실제 그림은 전해지지 않았다. 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 마티유 델리크는 "우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애 말기에 모나리자와 병행해 작업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드로잉은 단순한 모방작이 아니며 거의 확실하게 유화의 준비 작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드 스케치에 그려진 손과 몸이 다빈치의 작품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초상화 작품의 크기가 모나리자 작품과 거의 같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스케치 된 인물 주변에 뚫린 작은 구멍은 이를 이용해 다른 캔버스에 그림의 형태를 옮기기 위한 용도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브루노 모틴 루브르 미술품 보존전문가는 스케치 위쪽에 남겨진 선영(간격을 좁힌 선을 병렬·교차시켜 음영을 나타내는 것)이 오른손으로 그려졌다고 주장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왼손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모틴은 "우리는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며 "작품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서 문화재 절도' 교사 매매상, 공소시효 지나 처벌 면해

[뉴스1] 문창석 | 2017.08.18

훔친 문화재 사들인 매매업자도 무죄 문화재 강도범에게 일본 고미술상의 집에서 도자기를 훔쳐오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술품 매매상이 공소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처벌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강도교사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65)에 대해 면소(免訴) 판결을 선고했다. 면소란 공소 시효의 완성 등 공소가 부적당할 경우 법원의 소송을 종결시키는 재판을 말한다. 재판부는 "강도교사의 시효는 7년"이라며 "정씨가 중국에 머문 기간이 있는데, 형사처벌을 면할 목적으로 있었다고 보긴 어렵기에 시효인 7년이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가 외국에 체류한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정씨로부터 일본에서 훔친 문화재를 사들이는 등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씨(61)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김씨는 일반 문화재인줄 알고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강탈한 도자기가 있다는 걸 알았다는 증거는 정씨의 진술뿐인데 진술이 여러차례 번복돼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무죄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2002년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일본의 유명 고미술상의 집에서 문화재를 훔쳐오도록 지시한 혐의(강도교사)로 기소됐다. A씨는 며칠 뒤 일본으로 출국해 해당 미술상의 집에서 미술상 부인을 위협한 뒤 도자기 18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정씨는 고미술상 매매업자인 김씨에게 훔친 도자기 18점을 팔았다. 김씨는 위작으로 의심되는 1점 외에 17점을 15억원을 주고 사들인 혐의로 기소됐었다. themoon@news1.kr

반 고호의 "해바라기 " 5점, 페이스북 가상 전시방송으로 전세계 동시 공개

[뉴시스] 차미례 | 2017.08.16

빈센트 반 고호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해바라기"의 다섯 개의 서로 다른 작품들이 14일(현지시간) 부터 온라인의 "버추얼 전시회"에서 사상 최초로 함께 전시된다. 반고호는 남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1888년과 1889년에 여러 점의 "해바라기 " 시리즈를 그렸고 그 다섯 가지의 해바라기 그림은 3개 대륙의 서로 다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의 온 라인 가상 전시회가 이뤄지면서 이 작품들은 한꺼번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총 1시간 35분짜리 이 방송은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 12시 50분( 현지시간)에 시작 되어 암스테르담의 반 고호 미술관, 뮌헨의 노이에 피나코텍, 필라델피아 뮤지엄, 도쿄의 세이지 토고 기념 미술관등에서 이어진다. 각 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은 15분씩 나누어 그림의 설명을 진행하면서 각자 소장하고 있는 해바라기 그림의 특이한 면모를 제시해 준다. 이 미술관들은 지난 주 다섯 점의 "해바라기" 작품들을 하나의 전시실 안에서 한꺼번에 보여주는 가상현실 전시회도 이미 출범시켰다. 각각의 해바라기 그림은 워낙 고가의 귀중한 소장품인데다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작품이어서 반출이 불가능해, 실제로는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할 수가 없다.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도 "해바라기"는 가장 인기 높은 회화 작품들 중의 하나로 강렬한 노랑색과 푸른색의 소용돌이는 프랑스 아를르에서 보냈던 반고호의 행복한 시절을 반영하고 있다. 이 미술관의 디지털 담당 큐레이터 크리스 마이클스는 "이번 전시로 우리는 전 세계 미술관과 화랑이 작품을 공유할 수 있고 전 세계 관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 들었다" 고 말했다. 14일 페이스북의 시사회를 통해 이미 5만 명의 관객들이 이 해바라기들을 감상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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