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2016 광주비엔날레, 37개국 작가 97팀 대거 참여

2016.05.20

[뉴스1] 최문선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관 거시기홀에서 열린 2016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와 대표작품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5.2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국제현대미술계 스타작가, 신진작가 작품 선봬.


광주비엔날레재단이 9월 개최되는 2016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를 발표하며 전시 서막을 알렸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7개국 97개팀의 작가 명단을 발표했다.

회견엔 마리아 린드 2016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비롯해 최빛나 큐레이터, 아자 마모우디언·미쉘 웡 보조큐레이터, 광주 지역협력 큐레이터 '미테-우그로'가 동석했다.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하는 올해 전시에는 △아시아(13개국, 작가 34개팀) △유럽(17개국, 45팀) △북미(3개국, 11팀) △남미(2개국, 4팀) △오세아니아(2개국, 3팀) 등 총 119명이 참여한다.

국제 현대 미술계의 내로라 하는 스타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영상, 설치, 평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작품의 색도 다채롭게 연출될 전망이다.

특히 2011베니스비엔날레 스페인관 참여작가이자 2010상파울로비엔날레 참여작가인 도라 가르시아, 2015베니스비엔날레를 비롯해 뉴욕 모마 및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전시를 열었던 필립 파레노 등 국제 현대미술계의 유명작가를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예술매체인 이플럭스 대표 안톤 비도클, 2003베니스비엔날레와 2012카셀도큐멘타 참여작가 왈리드 라드도 눈에 띄는 스타작가다.

현대미술의 메카로 부상한 독일 베를린 활동 작가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2010베니스건축비엔날레와 2006베를린비엔날레 참여작가이자 독일 대표작가인 미하엘 보이틀러, 2015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참여작가 히토 슈타이얼, 2003베니스비엔날레 및 2012카셀도큐멘타 참여작가 나타샤 사드르 하기기안 등이다.

국제 미술계에서 두각을 드러낼 유망한 신진작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에이메이 시토 레이마(암스테르담), 디오고 이반젤리스타(리스본), 전소정·박인선·김설아(한국) 등이다.

국내작가로는 2013년 에르메스 미술상을 수상한 정은영을 비롯해 박보나, 이정민, 차재민, 이주요와 정지현, 강서경 등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주제를 발표한 이후 참여작가 발굴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며 "참여작가가 누구냐는 것은 비엔날레의 성격을 정하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 2016광주비엔날레는 기존에 잘 알려진 작가들 외 신진 작가들이 눈에 띈다는 점에서 다른 비엔날레와의 차이를 짚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 광주비엔날레는 9월2일부터 11월6일까지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인근의 중외공원 야외음악당을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에서 개최된다.


최문선 기자(moonsun@)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