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日서 귀환 추사 '행서대련' 경매…서울옥션 "추정가 1억5000만원"

2016.12.07

[뉴시스] 박현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추사 김정희의 '행서대련'이 일본 오카야마에서 귀환, 경매에 나왔다.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여는 서울옥션 제 142회 미술품 경매에 오른다.

추정가 7000만~1억5000만원에 출품된 '행서대련'은 두 폭으로 구성되었다. 추사 김정희가 청나라에서 유학하던 시절 옹방강의 서재에서 보았던 스승의 글씨를 대련 형식으로 담아낸 것이다.

감명 깊었던 글씨를 기억에 의존해 따라 쓰면서 스스로 느낀 감정을 글 좌우에 함께 적었는데, '옛 동파거사를 떠올려 보니 엄연한 천축고 선생이다'는 뜻이 담겼다. 추사 자신의 글씨에 대한 고뇌와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토로해 놓은 특별한 작품이다.
서울옥션 경매는 14일 오후 4시부터 고미술, 근현대 작품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타국에 흩어져 있던 '행서대련'등 문화재 6점이 ‘귀환’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6점 모두 일본과 미국에 유출되었던 문화재들로 화산관 ‘이명기’의 풍속도인 '행려풍속도'(추정가 6억~10억), 숙종의 북벌의지를 담은 ▲'요계관방지도'(추정가 4억~8억원), 내사용으로 제작한 ▲'삼국지연의도'(추정가 4억~8억)와,▲'청자도철문향로',고려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도철문정형향로'(별도 문의)이다.

서울옥션 올해 마지막 미술품 메이저 경매인 이번 경매는 총 185점, 추정가 약 76억300만원 규모다. 7~13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출품작을 미리 볼수 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