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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국제문화교류 많은 나라는…중국>일본>프랑스順

2017.06.28

[뉴시스] 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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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교류 실태 시범조사 주요 결과 중 국제문화교류 가장 활발한 분야 및 국가와 이유. 2017.6.28(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우리나라와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로 중국이 꼽혔다. 이어 일본, 프랑스 등이 차지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지만 문화교류 측면에서도 중국이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들의 국제문화교류 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국제문화교류 실태 시범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는 어디냐는 설문에 중국(28.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26.6%), 프랑스(8.6%), 미국(8.0%)이 그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는 동북아(57.2%), 유럽(22.4%)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문화교류 사업의 주요 교류 영역으로는 문화예술영역(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 등)이 66.5%로 가장 많았고 전통문화영역(국악·한식·한복·한옥 등)이 16.6%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제문화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분야는 작품교류(31.2%)였으며 이어 국제행사참여(27.2%), 학술·정책·인적 교류(15.6%), 문화홍보(11.4%), 공동프로젝트(10.2%) 등이었다.

국제문화교류 실태 시범조사 주요 결과 중 교류영역. 2017.6.28(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또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주요 목적은 ▲문화예술인 상호 교류를 통한 창작활동 활성화(33.8%)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20.4%) ▲한국문화를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19.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관의 59.0%가 향후 3년 내 국제문화교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국제문화교류 콘텐츠의 높은 경쟁력을 그 이유로 들었다. 국제문화교류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로는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육성 및 역량 강화(19.0%) ▲경쟁력 있는 국제문화교류 콘텐츠 생산(16.4%) 등이 꼽혔다.

국제문화교류 관련 지원 사업의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지원예산 확대(37.2%) ▲지원 사업의 지속성 확보(21.0%) 등이 제기됐다.

국제문화교류 실태 시범조사 주요 결과 중 국제문화교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필수요소. 2017.6.28(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국제문화교류 업무에 정보통신기술(ICT)이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한 경험은 11.4%에 불과해 아직까지 정보통신기술이나 거대자료 분석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점도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오는 9월 '국제문화교류 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국제문화교류 진흥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태 파악 차원에서 공공 및 민간기관 총 721곳을 대상으로 지난 2월 6일∼3월 3일에 이뤄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제문화교류 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전무한 상황에서 국제문화교류 지표를 설계하기 위한 최초의 기초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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