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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김선정 대표이사 "광주비엔날레, 북한작품 전시 정례화 추진"

2018.07.25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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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김선정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메이커스스페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8광주비엔날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북한작품 전시가 추진되는 등 '상상된 경계들'이라는 주제로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펼쳐진다. 2018.07.25. [email protected]

"광주비엔날레 정체성 … 5·18 광주정신 구현 중요"

2018광주비엔날레가 북한작품 전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김선정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가 차기 행사부터 정례화의 뜻을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메이커스스페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오는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광주비엔날레는 7개의 주제전시 중 하나로 '북한미술-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North Korean Art-Paradoxical Realism)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민·최창호·김인석 작가 등의 초청과 함께 작품 22점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7월 말부터 항공편을 이용해 반입될 예정이며 다음달 중순 설치된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회화 중심의 북한작품을 선보인다"며 "다음에는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북한작품 전시가) 광주비엔날레의 정규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관들과 협력이 돼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이사는 이와함께 2018광주비엔날레가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구현하고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8광주비엔날레가 북한 미술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북한미술 전문가 문범강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그는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시스템을 만들고 전시를 브랜드화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기존에 했던 기획 전시 등을 다시 끄집어내 이름을 붙여서 관람객들이 명확히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를 위해서 1995년 출범한 광주비엔날레의 역사를 되짚어 볼 예정이다"며 "광주비엔날레가 5·18 정신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995년 광주비엔날레가 처음 생길 때만 해도 비슷한 형식의 대규모 미술 행사는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엄청 많은 비엔날레가 생기고 있다"며 "광주비엔날레가 정체성을 가질려면 5·18 광주정신 구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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