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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내년 9월 열린다

2018.10.16

[뉴시스] 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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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11월, DDP·돈의문박물관마을 등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식에서 박원순(왼쪽 여섯번째) 서울시장, 승효상(왼쪽 세번째) 운영위원장, 배형민(왼쪽 두번째) 총감독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17.09.02. [email protected]

내년 가을 전 세계 주요 도시와 도시건축 관련 기관·대학·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를 내년 9~11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시건축박물관(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국제 학술·전시 축제로 지난해 시작됐다. 지난해 공유도시(Imminent Commons)를 주제로 전 세계 50개 도시, 120개 기관, 40개 대학이 참가했다. 국내외에서 46만여명, 하루 평균 6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내년 2019 서울비엔날레 주제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다.

시는 작게는 골목 단위부터 크게는 도시 간 집합에 이르는 다양한 집합도시를 개발하고 실험하는 무대를 꾸민다. 이를 위해 세계 각 도시들이 현재 실험하고 있는 집합도시 유형과 정보를 전시를 통해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미래상을 찾는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도시의 규모와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시 문제는 어느 한 도시나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내야 할 과제"라고 소개했다.

2019 서울비엔날레 공동 총감독은 임재용 건축가와 프란시스코 사닌(Francisco Sanin) 미국 시라큐스대 교수다.

임재용 건축가(건축사사무소 OCA 대표)는 한일 현대건축교류전(2012) 등 전시를 총괄·기획했으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2012~2018)한 바 있다.

프란시스코 사닌 교수는 콜롬비아 메데인 출신 건축가이자 도시설계자다. 도시 형태의 역사와 이론에 관한 연구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시라큐스대 런던센터 교수 겸 건축프로그램 디렉터로 이전에는 시라큐스대학원 학장을 역임했다. 사닌 교수는 한국,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이탈리아,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건축가 겸 도시설계자로 활동 중이다.

시는 16일 오후 2시 서울도시건축센터(돈의문 박물관마을 내)에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마누엘 가우사(스페인, 제노아 대학 교수), 파올로 메자라마, 프란시스 솔레르(프랑스, Soler Architectes), 알레한드로 하이엑 콜(베네수엘라, LAB.PRO.FAB 공동설립자), 파올로 라페토(이탈리아,GO-UP Studio 공동대표), 배형민(한국, 서울시립대 교수), 김성홍(한국,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임재용 공동 총감독은 "2019 서울비엔날레는 시민들이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비엔날레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품격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집합유형을 개발하고 세계 각 도시들과 도시문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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