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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한-불 수교 130주년 피날레 전시…마리킴 '파리지엔느의 삶'

2016.12.08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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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마리킴, La vie Parisienne 16-12-07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피날레 전시로 마리킴 작가의 개인전 'La Vie Parisienne (파리지엔느의 삶)'전이 서울 도산로 갤러리 0914에서 열린다.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시몬느, 학고재 갤러리, 프랑스 대사관 주관으로 마련됐다.

전시 타이틀 ‘La Vie Parisienne(파리지엔느의 삶)’은 1863년 창간한 프랑스의 주간지 이름이다. 당대 유명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을 표지로 사용해 프랑스적 장식예술의 정수를 보여줬던 것으로 유명한 이 잡지는 소설, 패션, 연극, 음악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며 프랑스 문화와 예술의 면면을 보여줬다.

마리킴은 이 주간지에서 느껴지는 프랑스인의 자국 문화, 예술에 대한 자부심에서 영감을 받아 신작 13점을 선보였다.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은 여인이자 당대 예술의 최고 후원자로 활동했던 마담 퐁파두르를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 EYEDOLL(아이돌)시리즈 연작에 녹여 재탄생시켰다.

【서울=뉴시스】마리킴, Madame Pompadour gold and silver mix 16-12-07

또한 당대 거리의 여인들을 강렬한 야수파의 터치로 그려낸 키스 반 동겐(​Kees Van Dongen)의 대표작 양귀비(The Corn Poppy)를 비롯하여, 패션 아이콘 ‘코코 샤넬’, 과학자 ‘마담 퀴리’, ‘잔다르크’ 등 프랑스 관련 인물 13명에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걸었다.

마리킴의 '눈이 큰 소녀' 만화같은 그림은 2011년 걸그룹 2NE1의 앨범 표지와 뮤직비디오로 나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마리킴은 2007년부터 패션, 음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영국의 억만장자 버니 에클레스톤 F1그룹 회장이 마리킴의 작품을 구입했고, 미국 마이애미 사교계 거물 데이비드 그룻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리킴의 작품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0914'는 0914 도산 플래그쉽 내에 지난 10월 오픈했다. 전 세계에 어포더블 럭셔리 핸드백을 소개해온 시몬느가 국내에 런칭한 브랜드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가방을 주제로한 ‘BAGSTAGE展 by 0914’를 통해 설치, 회화,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전시는 2017년 2월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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