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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상명대 고경일 교수, 2018 보따리 인 베를린 전 개최

2018.08.14

[머니투데이] 문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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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재직 중인 시사만화가 고경일 교수(50)가 광복 73주년을 맞아 통일의 상징 독일 베를린에서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을 주제로 국제교류전 '2018 보따리 인 베를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여성과 어린이가 전쟁과 폭력에 희생되는 것을 고발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하는 평화의 메시지전으로 마련됐다.

특히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를 중심으로 여성 성폭력의 이야기를 담아 피해자들의 아픔과 슬픔,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당시의 기억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고경일 교수를 비롯해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 김운성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박현수 ▲일본 정치만화 일러스트 미시마 아유미 ▲김종도, 이구영, 최정민, 이진석, 조아진 등 총 12명의 한일 작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고경일 교수는 "우리는 일제 36년과 태평양전쟁에 끌려간 끔찍한 기억, 한국전쟁의 동족상잔의 비극만 이야기 하지만 그 이후에도 베트남에서의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콩고, 버마(미얀마),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전쟁으로 인해 많은 여성과 어린이가 희생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우리의 아픔이면서 동시에 전 세계인의 아픔이다. 한국과 일본의 문제, 한국과 베트남의 문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 미국과 아랍의 문제만이 아니다. 우리들 무관심 속에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여성과 어린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세계인에게 일깨워 주겠다"고 밝혔다.

상명대 교수기업 창작팩토리 어감의 첫번째 기획인 2018 보따리 인 베를린 전시는 베를린에 소재한 갤러리 okk(Organ kritischer Kunst)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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