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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조윤선 장관 사퇴…문체부 "비상체제 돌입"

2017.01.23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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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작성을 총지휘하고 관여한 혐의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따른 부담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체부는 “21일 오전 조 장관이 사퇴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사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3시 50분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장관의 사의 표명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송수근(1차관) 장관 직무대행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송 차관은 “문체부는 지금 여러 방면에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직원들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관장의 공백까지 더해지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며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문체부는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업무 대책반’을 구성, 업무수행을 돕고 주요 현안들을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주말에도 실·국장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문체부는 특히 당면 과제인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유동훈 2차관 중심으로 ‘평창올림픽지원단’을 일일 상황점검 체제로 가동하는 한편,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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