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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문화가 있는 날' 덕수궁 수놓는 빛의 향연 펼쳐진다

2016.05.23

[뉴스1] 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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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석조전 미디어 파사드 행사 모습 (문화재청 제공)© News1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24일부터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을 전후한 3일간 덕수궁 석조전에서 미디어파사드를 개최한다.

미디어파사드란 ‘미디어(Media)’와 ‘파사드(Facade)’를 결합한 용어로 건축물 외벽을 대형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대중에게 보여주는 영상예술을 말한다. 대한제국의 서양식 궁전이었던 석조전은 2014년 복원공사를 마치고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하여 일반에 공개됐다. 덕수궁 석조전 미디어파사드는 지난해 8월 광복 70년의 역사를 담은 영상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운영기간과 횟수를 확대하여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주간의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8시 15분, 35분에 하루 2회 상영된다.

5월에는 김형수 연세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석조전, 낭만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석조전의 역사적 장소성과 건축적 특성을 반영한 영상작품으로 선보인다. 한국의 근대사와 현대사 속의 낭만을 소재로 입체 음향과 함께 석조전에 ‘빛의 옷’을 입힌다. 연중 저녁 9시까지 야간 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의 입장마감 시각은 저녁 8시까지이나, 미디어파사드 기간에는 30분 연장하여 저녁 8시 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

한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도 광복절과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8월 13~15일, 9월 14~18일 하루 2회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8일까지 진행된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경복궁에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를 놓쳤다면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고궁의 밤을 수놓을 화려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 News1

박창욱 기자(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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