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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초등학교 벽에 그린 브라질 예술가의 '소통의 벽'

2016.07.27

[머니투데이]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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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세나가 한국 대학생들과 협업해 경기도 성남시 오리초등학교 벽에 그린 높이 16m의 대형 벽화. /사진제공=경기도미술관

암웨이미술관, 8월 2일 알렉스 세나의 '아트 이즈 얼라이브_가든 오브 미러스'전 개최.

경기도 성남시 오리초등학교에 사회와 예술의 소통을 염원하는 브라질 예술가의 대형 벽화가 그려졌다. 미술관과 기업이 손잡고 문화와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뜻으로 열린 행사의 일환이다.

브라질의 유명 그래피티(벽이나 담에 그리는 그림) 작가 알렉스 세나는 경기도 미술관과 암웨이미술관의 초청을 받고 방한해 오리초 벽면에 대형 벽화를 그렸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높이 16m에 이르는 대형 벽화로, 한국암웨이가 예술가들을 꿈꾸는 대학생을 후원하는 '드림 온 아트프로젝트' 참여 대학생들과 작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알렉스 세나가 브라질 현지에서 선보인 그래피티 작품. /사진제공=경기도미술관

작가는 현대인 누구나 감정을 표현하기 힘든 제약을 안고 살아간다고 본다. 이런 그가 주로 그리는 것은 연인 또는 사랑을 찾는 사람,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의 모습 등이다. 그는 선천적으로 색 구별이 어려운 색맹으로 검정과 흰색으로만 그림을 그린다.

경기도미술관과 암웨이미술관은 오는 8월 2일 알렉스 세나 특별 기획전 '아트 이스 얼라이브_가든 오브 미러스'(Art is alive_Garden of Mirrors)'전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는 경기도미술관과 암웨이미술관 운영 법인인 한국암웨이가 공동 기획 및 주관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리초등학교 인근 분당암웨이브랜드센터 암웨이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브라질의 4대 그래피티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3년 아트바젤 마이애미에 초대된 첫 남미 출신 작가다. 그의 작품은 소외되고 버려진 거리의 공간뿐 아니라 고급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 매장까지 선보일 정도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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