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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맞아 미술관들이 저마다 관람객을 사로잡을 전시들을 내놓았다. 세계적인 거장들부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 주목할 만한 신인들 전시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미 찾아봤을 알베르토 자코메티와 마리로랑생, 알렉산더 지라드 전시는 예술의 전당을 찾으면 하루만에 다 둘러볼 수 있다. 여기에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종영의 작품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다.

주말 삼청동이나 서촌을 찾는다면 평소 지나치기만 했던 미술관에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일작가 곽덕준의 초기 회화작품과 조덕현의 '에픽 상하이', 단색화의 현재를 볼 수 있는 '한국의 후기 단색화' 전은 챙겨보길 권한다.

낯선 세계, 신선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호주 작가 안젤리카 메시티와 라틴아메리카 현대 미술가 초청전시 '미래과거를 위한 일' 전시를 추천한다. 이밖에도 재기 넘치고 톡톡 튀는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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