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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울산서 첫 노동미술전 '니 얼굴 참 예쁘다'

2018.04.23

[뉴스1] 이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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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헌주 2017作, 스프레이 그래피티.© News1

24일부터 30일까지…울산문화예술회관

'2018 울산노동미술전'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울산의 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그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전시회로 울산노동역사관과 울산민미협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울산노동미술전 부제인 '니 얼굴 참 예쁘다'는 노동의 초상과 더불어 한국현대사 속 노동의 삶과 노동미술의 역사를 돌아보고 노동 존중과 세상에 대한 희망을 주제로 삼았다.

울산을 포함한 전국에서 40여명의 작가와 부산민중항쟁계승사업회 등 단체들이 회화와 조소, 사진, 판화, 만화 등 65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6m 높이의 대형 화폭에 담겨진 스프레이 그림 '청년상'(구헌주)과 사진 꼴라주 '2018노동자'(박경렬)은 청년과 장년의 세대를 넘어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 '일어서는 사람들'(정봉진)과 '삼대식사'(이인철)부터 '노동의 초상'(엄경근), 이윤엽의 판화작품, 노동만화네트워크의 만화까지 확장된 노동미술을 선보인다.

울산노동역사관 관계자는 "울산은 1987년 노동자대투쟁이후 산업도시로 성장하면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이주해 발전시킨 역사가 있다"며 "노동미술은 아직 산적한 노동현장의 문제, 비정규직 차별과 불안정한 노동의 증가를 함께 해결하고 넘어서자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울산노동역사관과 울산민미협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노동미술전을 매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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