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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커넥트 BTS' 이어 '두 잇' 프로젝트…"경계 넘은 연결"

[뉴스1] 고승아 | 2020.08.20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 '두 잇 (어라운드 더 월드)'(do it (around the world)(이하 '두 잇'))에 참여한다. '두 잇'을 진행하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는 1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두 잇' 라인업에 올랐다"고 밝혔다. '두 잇'은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로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세계적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가 1993년 12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서(메시지)를 모으며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이다. 27년 동안 다양한 예술가들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예술작품 창작법을 설명서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15개국, 150개 이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구현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됨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잇'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부제로 '세계일주'라는 뜻의 '어라운드 더 월드'가 붙은 올해의 '두 잇'은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들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두 잇'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야심찬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창의적, 예술적, 철학적 메시지를 공유하는 예술 프로젝트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CICI '문화소통포럼 CCF' 화상으로 개최…26~27일 하얏트 서울

[뉴시스] 이재훈 | 2020.08.20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오는 26~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화상으로 '문화소통포럼 CCF 2020'을 연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콘텐츠 전달 방식의 변화'다. 첫째 날인 26일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세드릭 오 장관이 화상으로 축사를 전한다. 프랑스 석학 자크 아탈리, 스페인 작가 하비에르 모로, 영국 방송인 프란신 스톡이 화상으로 기조발제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코믹스 작가 에이미 추,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 아나 세라노 OCAD 대학 총장, 캐나다 만화가 테리 모셔가 화상으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날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세계 최연소 마술 박사인 권 에드가 특별 매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난 2018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개최된 국빈 만찬에서 소리 공연을 했던 프랑스인 소리꾼 로르 마포의 특별 판소리 공연도 마련된다. 최정화 CICI 대표(한국외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각국간 이동이 제한돼 해외 석학들과 국내 거주하는 문화강국 대사, 문화소통계 리더들이 화상회의를 개최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콘텐츠 전달 방식의 변화에 대해 토론하고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제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교부가 공동 개최한다. 한승수 전 총리,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철민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장재복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해리 해리스 미국 대사 등이 화상 발제를 지켜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부다비서 한국미술 VR 전시

[뉴시스] 박정규 | 2020.08.20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해외 주요 예술기관과 재외한국문화원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올해 첫 중동지역 사업으로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감도(五感圖): 한국미술의 다섯 풍경' 가상현실(VR)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한·아랍에미리트연합(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에이라운지의 올해 첫 해외 기획 전시다.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과 아부다비의 현대예술센터인 마나랏 알 사디야트 미술관이 협력해 선보인다. 당초 아부다비에서 소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오감도 웹사이트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마나랏 알 사디야트 미술관, UAE 문화청소년부 등 UAE 주요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전통', '도시의 몽타주', '문화의 재구성', '일상다반사', '심안(心眼)의 풍경'이라는 다섯 가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부터 현재의 일상, 급변하는 도시, 혼재하는 문화, 우리 내부의 심상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성'을 살펴본다. 김용락 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문화산업 및 문화교류에 '오감도(五感圖): 한국미술의 다섯 풍경' 전시가 한·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반으로 향후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방탄소년단, 글로벌 예술프로젝트 'do it' 참여…"너·나·우리"

[뉴시스] 이재훈 | 2020.08.20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인 '두 잇(어라운드 더 월드)(do it (around the world))'에 참여한다. 'do it'을 진행하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는 1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do it' 라인업에 올랐다"고 밝혔다. 'do it'은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로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에 선정된 세계적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1993년 12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서(메시지)를 모으며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다. 27년 동안 다양한 예술가들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예술작품 창작법을 설명서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15개국, 150개 이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구현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됨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SNS에 '두 잇'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부제로 '세계일주'라는 뜻의 '어라운드 더 월드(around the world)'가 붙은 올해의 '두 잇'은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와 협업한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창의적, 예술적, 철학적 메시지를 공유하는 예술 프로젝트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두 잇'에서 '경계를 넘은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8년 9월 유엔(UN) 총회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서 밝힌,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자는 '셀프 유어셀프' 연설과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CONNECT), BTS' 등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BTS, 코로나시대 ‘연결의 중요성’ 설파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 2020.08.19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창의적, 예술적, 철학적 메시지를 공유하는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인 ‘do it’(around the world)에 BTS(방탄소년단)가 참여한다. 'do it'을 진행하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는 1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do it' 라인업에 올랐다"고 밝혔다. 'do it'은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로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세계적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1993년 12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서(메시지)를 모으며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이다. 27년 동안 다양한 예술가들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예술작품 창작법을 설명서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됐고 15개국, 150개 이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구현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됨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SNS에 'do it'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올해의 ‘do it’은 구글 아트 앤 컬처와의 협업을 통해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야심찬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BTS는 'do it'에서 '경계를 넘은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8년 9월 유엔 총회에서 밝힌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자는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 연설과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 등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do it'은 BTS가 서펜타인 갤러리와 함께하는 두 번째 협업이다. 서펜타인 갤러리는 올해 초 BTS의 음악에 담긴 철학을 바탕으로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세계 5개 도시에서 진행된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CONNECT, BTS'를 통해 BTS와 처음 호흡을 맞췄다. 한편, 'do it'에 참여한 역대 아티스트로는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 영화감독 데이빗 린치,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 예술가 트레이시 에민 등이 있다. [email protected]

나폴레옹 여동생 조각상 파손…관광객 '셀카' 찍던 중 발가락 부러져

[뉴시스] 양소리 | 2020.08.04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 트레비소 외곽에 있는 '안토니오 카노바 박물관'은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분노의 글을 게시했다. "지난 31일 한 오스트리아 관광객이 '파올리나 보나파르트(보르게세)' 조각상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다 (조각상의) 발가락 두 개를 부러뜨린 뒤, 이를 박물관에 알리지 않고 서둘러 박물관을 떠났다"면서다. 훼손된 작품의 이름은 '비너스로 분장한 파올리나 보르게세'로 19세기 이탈리아 명문가인 보르게세 가문의 자제와 결혼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여동생을 형상화한 석고상이다.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1757∼1822)가 1808년께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물관은 즉시 긴급 상황을 발표하고 박물관내 설치된 CCTV로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문제의 관광객을 수배 중이다. 박물관 측은 "부러진 발가락 파편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우리는 수주 내에 관계자들과 복구 작업을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유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며 "박물관에 보존관 작품와 자산을 존중하는 책임 있는 행동은 시민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증언하는 작품에 대한 존경이다. 이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물관 책임자이자 재단 이사장인 비토리오 스가르비는 일간 일 파토 쿠오티디아노와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관광객을 "문화 파괴자(Vandal)"라고 부르며 "이 용납할 수 없는 훼손 행위에 처벌을 받지 않고는 자기 나라로 돌아갈 수 없도록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하루 혹은 이틀 내에 그가 체포되길 바란다"며 "그는 자신이 저지른 전례 없는 어리석음을 인지해야 한다. 그가 이탈리아에서 재판을 받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경찰은 그를 문화재 파손행위로 처벌할 수 있을 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의회에는 문화재 파손행위에 최대 징역 8년의 징역형 또는 10만 유로(약 1억4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문화재 훼손 처벌법안'이 발의됐으나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코로나 지친 필리핀 문화예술계에 K-문화백신 전파한다"

[뉴스1] 박정환 | 2020.08.0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이하 필리핀 문예위)의 요청으로 이른바 '케이(K)-문화백신'이라 불리는 코로나19 관련 문화예술계 회복 정책과 문화예술시설 방역 상황을 공유했다. 알레한드레 필리핀 문화예술위원은 31일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과의 화상회의에서 "필리핀 문화예술계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한국의 K-문화백신 사례가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가 한국 문화예술계 전체에 미친 충격을 설명하며 코로나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한 심리방역 측면에서 문화예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문화예술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원하는 긴급생활자금 융자, 창작준비금 지원, 박물관·미술관 운영비 지원 확대, 도서관 비대면 대출·반납 서비스 구축 등의 자금·고용·세제 대책을 공유했다. 이 정책관은 문화예술 활동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사례도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이 기획한 온라인 공연 '방방콘'을 비롯해 국공립 문화기관에서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공연과 전시 등을 소개했다. 알레한드레 필리핀 문화예술위원은 "이번 회의는 필리핀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한국의 문화예술 대응 방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필리핀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 K-문화백신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4월22일 열린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 문화지식개발부, 영국 디지털문화체육부 장관 간 화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 문화정책 당국과 소통하는 데 힘쓰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미·말레이시아 작가들, 강압적 시스템에서 떠올린 정치의 작품화

[뉴스1] 이기림 | 2020.08.03

이불, 토니 아워슬러, 맨디 엘사예, 맥아서 비니언의 조각, 종이 작업, 회화를 아우르는 '인사이드 아웃: 더 바디 폴리틱' 전시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 리만머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강압적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인 저항에 발맞춰 각 작가들이 세계화, 테크놀로지, 개인적 정체성 등과 연관된 정치라는 개념을 어떻게 다루는지 살펴보는 전시다. 한국의 이불(56) 작가는 유토피아적 이상에 관한 사회적 욕망과 그것의 필연적 실패를 조각 및 설치 작업을 통해 제시한다. 미국의 토니 아워슬러(63)는 기술이 인류와 인간의 심리를 통제하고 이해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 말레이시아의 맨디 엘-사예(35)는 자신의 작업 과정을 예상치 못한, 대개 혼돈스러운 방식으로 펼쳐지는 현대 사회의 현상과 정치적 사건들의 역학에 빗댄다. 맥아서 비니언(74)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개인사를 나타내는 이미지 위에 오일 스틱과 잉크를 이용해 추상 회화 작업을 한다. 이불과 맨디 엘-사예는 외부적인 정치적 이슈와 관련된 작업을 한다. 사회 및 정치적 시스템의 광범위한 구축, 혹은 브렉시트(Brexit)와 같은 특정한 사건에 관한 것이다. 토니 아워슬러와 맥아서 비니언은 역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체계 및 구조와의 개인적 관계를 탐구하면서, 개인 관점으로부터 정치를 고찰한다. 전시는 이달 14일까지 열린다. [email protected]

한·필리핀, 코로나19 문화예술 지원정책 공유

[뉴시스] 박정규 | 2020.08.03

한·필리핀 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한 문화에술계 지원정책 등을 공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0일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와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K-방역과 문화예술계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필리핀 측에서 코로나19 시대 '문화의 대응과 복원(Cultural Response and Resiliency)'을 위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과 문화예술계 지원 정책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해 이뤄졌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깝고 1949년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다. 지난해에는 양국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상호문화의 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공연·영화·전시 등 한국 문화예술계 전체에 미친 충격을 설명하고 코로나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한 심리방역 측면에서 문화예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공연 '방방콘'의 사례와 함께 국·공립 문화기관에서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현장과 온라인 공연·전시·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소개했다. 이 정책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영혼이 지친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은 삶의 활력과 건강을 지켜주는 '문화백신'"이라며 "한국과 필리핀은 코로나19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문화교류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방탄소년단 '러브유어셀프' 앨범 디자인, '레드닷' 본상

[뉴시스] 이재훈 | 2020.07.28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패키지 디자인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28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앨범 패키지 디자인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받았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총 3장의 앨범으로 발표된 러브 유어셀프 패키지는 각 앨범이 담고 있는 스토리와 메시지를 함축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표현해 낸 디자인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6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이번에도 세계 50여개 국가의 기업과 단체가 약 7000건의 작품을 출품해 심사를 받았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패키지 디자인은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 거짓된 사랑을 마주하는 아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서사를 꽃이 피고 지는 과정에 비유해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로만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 기 원더(起 Wonder)'는 꽃이 피기 직전의 봉오리로,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만개한 꽃으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떨어지는 꽃잎으로 각각 형상화했다.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지지 않고 남은 꽃잎을 홀로그램 컬러의 하트로 표현했다. 하트는 마침내 깨닫게 된 자아와 자존감을 상징한다. 승 허, 전 티어, 결 앤서의 앨범은 각각 4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총 12종의 앨범 표지와 CD, 포토카드를 펼쳐 놓으면 하나의 이미지로 이어진다는 것도 이 디자인의 특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국내 음반 디자인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수상작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시아 동시대 퀴어예술 조망…'작은 불화'전 개막

[뉴스1] 이기림 | 2020.07.22

아시아 퀴어 예술을 조망하는 전시 '작은 불화'가 오는 8월2일까지 서울 마포구 창전동 탈영역우정국에서 열린다. '작은 불화'전은 총괄 기획자인 박진희가 5개국 큐레이터를 섭외하고, 각 큐레이터가 1~2인의 아티스트를 지목해 진행한 프로젝트와 텍스트를 발표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압히잔 토토(인도), 빙 하오(싱가포르), 카를로스 키혼 주니어(필리핀), 이규식(한국), 얀 정(홍콩) 등 총 5명의 큐레이터가 공동기획했다. 참여 작가로는 칼로 파오로 파코로(필리핀), 이솔라 통(필리핀), 아이작 충 와이(홍콩), 최장원(한국), 김두진(한국), 노라 리아(싱가포르) 등 총 6명의 아티스트가 합류했다. 서울과 방콕, 홍콩, 마닐라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퀴어, 트랜스, 논바이너리 큐레이터와 아티스트들이 전시를 통해 퀴어의 일상, 생태 그리고 정치적 문제와 관련한 동시대 퀴어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큐레이터와 아티스트는 다양한 퀴어 라이프 양상들을 포착하고, 단순-단수형으로 그려지는 관점에 저항함으로써 퀴어 일상 생활을 불가피하게 규정짓는 충돌의 순간들을 차지하는 접점과 얽힘에 응답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와 아티스트들이 보여주는 동시대 퀴어 예술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의 모습은 어떨지 고민하는 지점까지 나아가고자 한다. 전시 개막일인 18일 오후 5시와 7시에는 2명의 한국인 퍼포머로 구성된 아이작 충 와이(홍콩)의 퍼포먼스가, 오후 6시부터는 칼로 파오로 파코로(필리핀)의 디스커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제작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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