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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제1회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참가

[뉴시스] 박현주 | 2019.02.11

서울 삼청로 국제갤러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패러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 1회 프리즈 로스앤젤레스(Frieze Los Angeles)에 참가한다. 프리즈는 아트 바젤(Art Basel)과 함께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아트페어다.매년 5월 프리즈 뉴욕, 10월 프리즈 런던과 프리즈 마스터스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즈 로스앤젤레스는 세계 유수 갤러리 70곳이 참가한다. 이번 프리즈 로스앤젤레스는 할리우드에 위치한 미국의 유서 깊은 영화사 패러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다른 아트페어와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스앤젤스는 서부 최대 규모의 LA 카운티 미술관(LACMA)을 비롯,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가 집결해 최근 현대미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총감독 빅토리아 시달(Victoria Siddall)은 “프리즈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갤러리들의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통해 LA가 훌륭한 아티스트와 미술관, 갤러리, 예술 교육기관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중요한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런던과 뉴욕 다음의 행선지로 로스앤젤레스를 선정한 소감을 밝혔다. 국제갤러리는 제1회 프리즈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명 동시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장식한 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언어를 매체로 하는 개념미술가 제니 홀저의 미국 정부 기밀문서 위에 유화 물감을 칠한 작업 'Splayed 23' (2015)을 필두로, 오는 5월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앞둔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 아니쉬 카푸어의 오목한 형태의 거울 연작, 이집트 출신 여성 작가 가다 아메르의 브론즈 조각,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의 1985년 ‘묘법’ 연작, 북한 자수공예가들과 협업한 함경아의 자수 회화 연작을 전시한다. 또한 상하이 파워롱 미술관 '한국의 추상미술: 김환기와 단색화'(2019년 3월 2일 폐막)전에서 대작을 전시 중인 권영우의 1980년대 채색 한지 작업, 하종현의 ‘접합’ 근작, 이우환의 1970년대 말 ‘점으로부터’ 연작, 김용익의 땡땡이 회화 연작, 장-미셸 오토니엘의 무라노 유리구슬 작업 등도 함께 소개한다.

YS-DJ 서예 경매...김영삼 '대도무문' VS 김대중 '이양연의 시'

[뉴시스] 박현주 | 2019.02.08

YS와 DJ의 서예가 경매에 동시에 출품돼 눈길을 끈다. 글씨는 그 사람의 성품과 인격까지 담겨 전직 대통령들의 '서예 품격'도 비교해볼 수 있다. 특히 미술품 경매에 나온 만큼 누구의 글씨가 더 비싸게 팔리는지도 관심이다. 故 김영삼(1927~2015) 전 대통령이 쓴 '대도무문(大道無門)과 故 김대중(1924~ 2009)전 대통령이 쓴 조선 후기 시인 '이양연의 시'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9일부터 진행하는 '사랑나눔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출품됐다. 우선 추정가는 김대중 대통령의 글씨가 더 높다. 1987년 45.5×37cm 크기 종이에 쓴 '이양연의 시'는 400만~600만원에 책정됐다. 경매 시작가는 300만원이다. '이양연의 시'는 답설야중거불수호란행(踏雪野中去不須胡亂行)/금일아행적수작후인정(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다. '눈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는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말지어다.오늘 내가 디딘 발자국은 언젠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니라'는 뜻으로 백범 김구가 즐겨 읊고 썼던 것으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읽히며 삶의 이정표가 되고 있는 싯귀다. 김영삼 대통령이 쓴 '대도무문'은 추정가가 200만~400만원에 매겨졌다. 시작가는 150만원이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 담겼다.

아라리오갤러리, 인디아 아트페어에 한국 유일 첫 참가

[뉴시스] 박현주 | 2019.01.28

아라리오갤러리는 오는 31일부터 4일 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인디아 아트페어(India Art Fair)'에 한국 갤러리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인디아 아트페어는 2008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인도 최대 아트페어로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급성장하고 있다.세계 미술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아트바젤(Art Basel)을 이끄는 스위스 MCH 그룹이 인도 미술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지분 60%를 매입하고 주관하며 동시에 BMW가 공식 후원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정상급 화랑인 데이비드 즈워너, 블랭사우던, 노이거 라임앤 슈나이더 뿐 아니라 인도 대표 갤러리 네이처 모르테, 셰물드 프레스콧로드 등 인도는 물론 런던,뉴욕,베 를린, 마드리드, 일본 등에서 총 62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또한 영국 왕립예술대학(RCA) 운영위원인 자그딥자그팔(JagdipJagpal)이 새로운 디렉터로 영입되면서 기존 아트페어와차별화해 미술관이나 비영리기관과의 공존도 모색한다. 키란 나다르 미술관(KiranNadar Museum of Art, 뉴델리), 인도 현대미술 재단(Foundation for Indian Contemporary Art, 뉴델리), 현대미술과 사진미술관(Museum of Art and Photography, 벵갈루루)등의 미술관이 특별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참여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첫 참여하는 아라리오 갤러리는 한국작가 김태호, 인도작가 날리리 말라니,탈루 L.N의 작품을 출품한다. '벌집 작품'으로 포스트 단색화 작가로 꼽히는 김태호(71)의 '내재율 Internal Rhythm'연작이 인도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인도에서는 생소한 한국 추상 회화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는 목표다.

케이옥션 올해 첫 경매서 김환기 분홍 전면점화 17억 낙찰

[뉴스1] 여태경 | 2019.01.24

케이옥션의 올해 첫 경매에서 김환기의 분홍색 전면점화가 경합없이 시작가인 17억원에 낙찰됐다. 케이옥션은 24일 전날 진행된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0년 전면점화 '14-VII-70 #180'이 17억원 낙찰되는 등 낙찰총액 63억6600원, 낙찰률 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환기의 또 다른 작품 '아침의 메아리 18-IIII-68 #14'는 5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뉴욕시대 전면점화 작품은 김환기가 뉴욕 도심 속 마천루의 창을 바라보며 진달래 꽃잎 흩날리던 고국의 봄날을 그리워하며 분홍 빛깔의 점을 한 점 한 점 찍어 완성한 작품이다. 1984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렸던 10주기 회고전 이후 이번 경매를 통해 다시 대중에게 공개됐다. 그 뒤를 이어 박수근의 '줄넘기하는 소녀들'이 3억1000만원에, 유영국의 1981년 작 '작품'이 1억7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서 근현대와 해외 부문의 낙찰률은 79%, 고미술 부문 낙찰은 77%를 기록했다. 근현대 부문에서 대가들의 소품과 해외 유명작가들의 판화 작품들이 인기가 높았다. 박서보의 1호 소품 '묘법 No. 950421'이 800만원에 경매에 올라 1050만원에, 황염수의 아홉송이의 노란 장미가 그려진 3호 소품 '장미'가 12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300만원에, 붉은 장미 다섯 송이가 그려진 '장미'도 500만원에 경매에 올라 높은 추정가를 넘어 1500만원에 낙찰됐다. 해외미술 부문에서는 요시토모 나라와 카우스, 야요이 쿠사마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판화들이 인기를 끌었고 아야코 록카쿠의 'Girl'이 높은 추정가를 넘어 2700만원, 에바 알머슨의 정겨운 가족을 그린 작품 'Family Portrait'가 높은 추정가 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haru@

'2018 작가 미술장터' 1200명 참여, 1인당 15점 팔았다

[뉴시스] 박현주 | 2019.01.24

‘2018 작가미술장터’에 7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작가 1200여 명(팀)이 참여했고, 1만 8000여 점이 거래됐다. 작가 1인당 평균 15점의 작품(에디션, 아트상품 포함)을 판매한 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하는 ‘2018 작가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이 매년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서울 13곳, 전주 6곳, 광주 3곳, 부산 2곳을 비롯해 양양, 청주, 충주, 순천, 제주 등 전국 32곳에서 17개의 ‘2018 작가미술장터’가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작가미술장터’는 미술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장터를 개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판매작품은 200만 원 이하 평균 30~50만원의 중저가 작품으로 구성돼 일반 시민들이 보다 쉽게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며, 참여작가에게는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돌려주어 작가들의 자생적 자립을 돕는다. 2018 작가미술장터에는 ‘해변 · 목욕탕 · 여관 · 까페 · 광장(파트론 비치 아트페어, 서대문여관아트페어, 블라인드 포스터전, 연희동 아트페어, 集技類(집기류: 모을 집, 재주 기, 무리 류)’과 같은 공간에서 열렸다. ‘작가가 쉐프가 되어 요리해 준 음식을 먹으며 작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아티스트 포장마차(2018 연희동 아트페어), 아트투어버스를 타고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작업과정을 들여다보는 아티스트 오픈스튜디오(HAO : OK션[옥션] 2018), 예술 전문가로부터 내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에 대한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홈 아트 컨설팅(Art at Home Ⅱ ‘예술이 가득한 집)’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술전시가 목욕탕에서 열리고 작품명과 작가명이 가려진 전시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 수도권-비수도권 문화 간극 줄이기 위해 비수도권 장터 확대 ‘2018 작가미술장터’는 2017년 비수도권에서 열렸던 6개의 장터를 10개로 확대하여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했다. 대표적으로 ▲광주 - Art at Home Ⅱ ‘예술이 가득한 집’, ▲청주 – 2018 아뜨마트, ▲전주 – 2018년 아트 레지던시 미술장터 Art market Stamp-Tour in Jeonju, ▲광주 – 輯技類 (집기류: 모을 집, 재주 기, 무리 류 / Zip-kki-lieu), ▲부산 – 화이트테이블 아트페어 부산 등이 열렸다. '화이트테이블 아트페어-부산'의 장수현 기획자는 ‘2018 작가미술장터’의 주목할 만 한 점으로 ‘지역 작가들이 지역 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을 꼽았다. 장 기획자는 “서울과 비교해 비수도권 미술시장은 양적으로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유능한 지역 예술인을 발굴해 그들의 자립을 돕는 ‘작가미술장터’는 지역문화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시기 9월→10월 변경

[뉴스1] 남궁형진 | 2019.01.21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9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예정된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기간을 10월8일부터 11월17일까지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예비엔날레 주 전시공간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심재생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이뤄졌다. 조직위는 기존일정대로 행사를 강행할 내부공사와 1, 2층 유통시설 입점이 겹쳐 작품 반입 시 분진과 소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관람객 안전 우려와 공사완료 이후 쾌적한 전시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시설물 가동의 모의실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심 속 유휴공간을 문화로 재생한 사례로 꼽히며 2011년 이후 3 차례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해온 옛 연초제조창은 그동안 불편한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 부족 등이 지적됐다. 또 행사를 기점으로 전시시설의 설치와 철거가 반복되면서 공예비엔날레를 위한 상설 시설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조직위는 공예비엔날레 상설관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되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이런 아쉬움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 행사 시기를 변경했다”며 “충분해진 준비 기간만큼 수준 높고 내실 있는 비엔날레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공예비엔날레는 기획전, 초대국가관, 국제공모전, 공예페어, 미술관 프로젝트 등을 통해 환상적인 즐거움과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공예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nghj@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9월25일→10월8일로 변경

[뉴시스] 강신욱 | 2019.01.21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일정을 변경했다. 조직위는 애초 9월25일 개막해 11월3일까지 40일간 열기로 했던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를 10월8일부터 11월17일까지 41일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직위가 행사 일정을 변경한 것은 주 전시공간인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도심재생 리모델링 공사 때문이다. 기존 일정대로 추진하면 내부공사와 1·2층 유통시설 입점이 겹쳐 비엔날레 작품 반입 때 분진과 소음, 관람객 안전이 우려되서다. 조직위는 공사 완료 후 쾌적한 전시환경 조성을 위히 전시공간의 각종 시설 가동의 적정한 시뮬레이션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행사 일정 변경을 신중히 고심했다"며 "올해 청주시 10대 과제 중 최우선 목표인 '안전'을 위해 내린 부득이한 결정이기에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도심 속 유휴공간을 문화로 재생한 성공적 사례로 꼽히며 2011년 이후 세 차례 국제공예비엔날레를 연 옛 연초제조창은 그동안 불편한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 상설시설 부족 등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조직위는 옛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공예비엔날레 상설관을 운영하고 행사 기간 외에도 특별기획전과 공예체험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설관 운영으로 절감하는 시설 설치와 철거 비용은 전시기획과 행사 콘텐츠에 투자한다. 다양한 유통시설과 화장실, 수유실, 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올해 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조직위는 기획전, 초대국가관, 청주국제공모전, 공예페어, 미술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삭막한 현실에서 꿈처럼 환상적인 즐거움과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일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프로라타 아트, 인기작가 조지 콘도의 'The Antipodal Explorer' 첫 선

[머니투데이] 홍보경 | 2019.01.18

예술의 진정한 가치공유를 추구하는 예술품 소유권 발행 회사 ‘프로라타 아트’가 첫 론칭 작품으로 조지 콘도(George Condo)의 1996년 작인 'The Antipodal Explorer'를 선택해 국내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조지 콘도는 카니예 웨스트, 지드래곤이 사랑하는 미국의 현대미술 작가로 테이트 모던, 모마,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미술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The Antipodal Explorer는 ‘Antipodal’ 시리즈 시작점에 있는 작품으로 조지 콘도의 작가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유럽의 한 컬렉터에게 오랜 시간 소장되었다가 프로라타 아트를 통해 국내 대중들에게는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오는 24일 호림아트센터 M층의 뷰잉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 일시에 프로라타 아트의 분할 소유권 거래 플랫폼도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라타 아트 박종진 대표는 “프로라타 아트는 기존 아트펀드나 미술품 공동구매가 가지고 있던 고질적 문제들을 개선해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만기일에 따른 시장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만기 기한 없이 언제든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프로라타 아트가 작품 소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음지에 있는 작품들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공유하는 작업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프로라타 아트는 공개되지 않고 가려져 있던 예술작품들을 최대한 대중에게 공개될 수 있도록 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겠다는 취지의 플랫폼이다. 고가의 예술작품을 한 명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분할소유권을 통해 나눠 소유함으로써 작품 본연의 가치인 감상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프로라타 아트는 플랫폼에 등재된 그림을 분할소유권 소유자들을 위해 준비된 프로라타 아트 뷰잉룸에 일정기간 전시하고, 작품의 가치 상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미술품 경매사 강남 시대...서울옥션 강남센터 개관

[뉴시스] 박현주 | 2019.01.18

미술품 경매사의 강남 시대가 본격 열려 주목된다. 큰 손 고객과 미술 애호가들을 선점하기 위한 문화 이벤트 경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고된다 18일 서울옥션이 서울 신사동에 강남 센터를 개관했다. 주변에는 라이벌 경매사인 케이옥션이 위치해있다. 서울옥션 이옥경 대표는 “올해부터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개관으로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대중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미술품 경매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경험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매만 해왔던 서울 평창동 사옥과 달리 강남 센터는 경매부터 전시, 아카데미, 이벤트 공간으로 운영된다. 건물은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디자인하고 설계했다. Copper(구리) 컬러의 메탈을 소재로한 건물 외관과 내부는 천고 9m의 복층 형태의 구조로 탁월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장 미셸 빌모트는 파리 샹제리제 거리, 루이뷔통 파리 본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를 설계했다. 서울옥션은 강남센터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누구나 미술품의 컬렉터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온라인 경매 'My First Collection'을 열고, 동시에 한국 전통과 현대미술의 공통적 미감을 소개하는 개관 전시 '분청사기, 현대미술을 만나다'전을 선보인다. 또 2월부터 미술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아카데미도 상설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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