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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 abc 갤러리 ㅣ Lee Jung Eun solo exhibition 停聲정성

2019.11.26

Writer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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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停聲(정성)

작가명 : 이정은

기간: 2019년 12월 3일(화) - 12월 29일(일)      

전시장소: abc갤러리

관람일정: 10:00am - 7:00pm (월요일 휴관)

 

‘모든 이를 위한 예술(Art for everyone)’을 표방하며 예술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abc 갤러리에서는 2019년을 마무리하는 전시로 옛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흙의 자연 그대로의 색과 질감 등 본래의 물성을 살리는 작업을 하고있는 이정은작가의 전시 < 停聲(정성) >를 준비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블루 보틀 커피'과 친환경 뷰티 브랜드 '이솝' , ‘볼보’, ’설화수’ 등 각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한국 도자의 美를 알리며, 여러 브랜드로부터 계속적인 러브 콜을 받고 있는 이정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잠시 멈추어 생각을 고르다’는 주제로 정적이고 서정적인 전시를 연출하고자 합니다. 停聲(정성): 거문고 연주법에 있어서 어떤 소리를 낸 다음 그 소리를 잠시 멈추는 수법(手法). 이란 뜻을 가진 전시의 제목으로 잠시 멈추어 자기가 낸 소리(행적)을 잠잠히 깊이 묵상하고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리의 아름다웠던 시간과 노력과 기억들을 반추하며 조용히 숨을 고르며 한해의 정리와 다음해를 준비하는 비움과 채움의 시간을 제안합니다.

 

이정은 작가의 작품들은 어느 특권층 만의 소유물이 아닌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풍속에 따라 실생활에 사용되기 위해 제작되어, 한국인의 정서가 짙게 내재되어 있는 토기, 소반, 민화 등 생활 속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아 '도자'를 매개체로 작가만이 빚을 수 있는 간결하면서도 과거와 현대의 아름다움이 공존하고 있는 한국적인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작가의 이번 전시< 停聲(정성) > 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타인에게 복을 빌어주는 마음을 '민화' 속에 담아낸 것처럼 인생에서의 행복을 쫓는 우리네들의 이야기가 담긴 하나하나의 도자 오브제들이, 조각보를 이어나가듯 하나로 엮어 탄생한 모빌과 평면작품으로 선보입니다. 인생의 복을 상징하는 꽃들의 만개한 순간을 담은 작품 ‘절정’ 시리즈로 시작하여 해마다 에디션을 달리하여 화조도, 영모도, 산수도 등으로 확대되어 신작으로 ‘가화만사성’,  ‘백년해로’ 등의 작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들을 담은 작품들이 가득한 < 停聲(정성) >은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 같은 공간을 선물할 것이며, 추운 겨울날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과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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