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안녕하세요. (재)한원미술관 입니다.
저희 미술관에서는 2022년 4월 14일(목) 부터 5월 20일(금)까지
소장품 특별전《우리 시대의 화가 Ⅱ A Painter of Our Time Ⅱ》展을 개최합니다.
미술관 소장품은 공공의 문화적 자산일 뿐만 아니라, 미술관이 존재하는 근거이자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임은 물론,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케 하고 그 정체성을 수립하는데 핵심 역할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우리 문화자산에 대한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공공의 미술관으로 임무를 수행해 온 (재)한원미술관의 안목을 검증하는 자리로써, 수집한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여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격동의 역사 속에 성장해온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끄는 예술가들이 각자의 정체성을 어떻게 담아냈는지 고찰한 시도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화가 Ⅱ A Painter of Our Time Ⅱ》는 지난해 (재)한원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중 1900년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적 양식의 회화'로써 한국화의 미술사적 흐름을 조망하고 시대와 함께 호흡해온 예술가들의 정체성을 모색하고자 했던 《우리 시대의 화가 A Painter of Our Time》의 후속으로, 시대 사회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견고하게 쌓아온 작가들의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서양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혼돈 속이었던 격동의 시대. 그러한 시대의 흐름 위에서 생성된 화풍의 변화가 시대상의 거울처럼 발현되었습니다. 그 시대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예술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며 자신과 시대의 정수를 작품에 녹여냈던 예술가들. 그들의 예술혼 속에서 우리는 작품 속의 다양한 풍경에서 과거를 회상하거나 현재를 투영하고 현실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들을 마주할 것입니다. 끝으로, 동시대를 직시하고 미의식을 드러내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되짚어보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공감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람안내]
화요일-토요일, 10:00-18:00 (17:30 입장마감)
일·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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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안내]
대중교통 이용 권장
평일 방문시 | 주차불가 *미술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유료)
주말 방문시 |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