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 )
1966년생인 맷 콜리쇼 (Mat Collishaw)는 1988년 런던에서 열린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상 설치 작업 “Auto-Immolation”은 15세기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Albrecht Durer)의 명작 ‘Great Piece of Turf(1503)’에서 영감을 받아 고딕양식을 연상시키는 구조물 과 영상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의 본질은 인간이 꽃의 본성을 거스르게 하고 유전자 조작을 하는 것에 대한 사실적 비유이며, 나아가 우리가 그 결과물을 꽃의 본성이라 믿는 것에 대한경각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최면적인 강렬한 사물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제시하고 있다
각기 다른 새들의 초상화는 17세기 성황 한 ‘트롱프뢰유 trompe l'oei‘기법으로 표현된 영국 정원의 새들이 횃대에 앉아 있는 장면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 것이다. 카렐 파브리티우스 Carel Fabritius의 회화 황금방울새 ‘The Goldfinch (1654)’에서 착안한 시리즈이다. 맷 콜리쇼가 의도적으로 그린 형형색색의 그래피티 벽 배경 앞 위치한 새가 보는 이의 눈에 띄려 애쓰는 모습이란 마치 외모를 뽐내며 성적 신호를 보내는 사고와 물질주의를 사실적으로 풍자한 것이다.
맷 콜리쇼의 최근 주요 개인전은 ‘Standing Water’, 루돌피눔 갤러리(Galerie Rudolfinum), 프라하(2018), ‘Thresholds’, 야피 아트센터(Yapi Kredi Kultur), 이스탄불(2018), ‘The Mask of Youth’, 퀸스 하우스(Queen’s House), 영국 그리니치 왕실 미술관(Royal Museums, Greenwich), 런던(2018), ‘Albion’ 러시아 미술관(Gary Tatintsian Gallery), 모스크바(2018), ‘Thresholds’, 서머싯 하우스 박물관(Somerset House) 런던(2017), ‘The Centrifugal Soul’, 블래인 사우스던 갤러리(Blain|Southern) 런던(2017), ‘Mat Collishaw’, 잉글랜드 월손의 미술관(New Art Gallery Walsall), 월손 보로(2015). 맷 콜리쇼는 1988년 프리즈(Freeze)와 1990 년 현대의학 (Modern Medicine)의 중요 전시회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이외의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맷 콜리쇼 작품은 파리 퐁피두 미술관(Centre George Pompidou),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샌디에고 현대미술관(San Diego Museum of Contemporary Art), 호주의 MONA(Museum of Old and New Art)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맷 콜리쇼 Mat Collishaw 그는 말한다.
“나는 새들의 매력적으로 빛나는 깃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난감함을 표현하고자 그들을 벽에 가두었다. 그들의 화려한 색채는 유전적으로 태생적인 것임에 틀림없다.
나는 나중에 자신을 욕구를 잃어버렸던 킹즐리 에이미스 (kingsley Amis)의 말을 인용하고자 한다.
<50년 동안 바보같이 사슬에 매여있던 것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