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 )
[British, b. 1979*]
런던에서 활동하는 필립 콜버트는 그가 만든 ‘랍스터’ 페르소나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리처드 해밀턴,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임스 로젠퀴스트 등 초기 팝 아티스트들에게서 영감을 얻는 그는, 미술사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이퍼 팝아트 역사화’를 그린다. 고전 회화, 현대미술의 거장들의 작품 요소와 동시대 대중 문화의 상징이 난무하는 화면에는 콜버트의 또 다른 자아인 랍스터가 늘 스며들어있다. 2017년, 2018년에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를 기점으로 대규모의 서사가 담긴 페인팅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