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 )
지저우는 베이징 출신으로 중앙미술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파리로 유학을 떠나 팡테옹 소르본 제1대학에서 조형예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 손에 이끌려 미술을 시작한 작가는 대학에 입학하며 미술을 일종의 ‘삶의 방식’으로 삼았고, 파리로 유학하며 진정한 ‘자아’를 의식하고 인간, 도시, 세계에 대해 보다 깊이 탐구하게 되었다. 1970년생인 작가는 중국 아방가르드 1세대 이후 세대로, 개체에 대한 관점을 논하기 시작했고 삶과 죽음, 물질과 정신 등 철학적인 사유에 집중하고 있다.
베이징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지저우는 최근 “Cityfestival Damme 2019 (벨기에 담, 2019)”; “제3회 베이징 포토비엔날레 (CAFA 아트뮤지엄, 베이징, 2018)”; “광저우 이미지 트리엔날레 2017 (광동미술관, 광저우, 2017)”; “Imaginary Frontiers (Boghossian Foundation, 브뤼셀, 2017)”; “Empty Seat (Tang Contemporary Art, 방콕, 2017)”; “Real Illusion (Klein Sun Gallery, 뉴욕, 2017) 등 다수의 국제적인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챤 루부탱, 레인 크로포드, 베이징 SKP 빌딩 쇼윈도우 아트 등 다양한 공공미술 및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해오며 자신의 사진작업을 여러 설치 방식으로 연출하고 있다. 주요 소장처로는 벨기에 브뤼셀의 보고시앙 재단(Boghossian Foundation), 아트시 공동설립자인 웬디 덩(Wendi Dung), 장 뤠이(Zhang Rui) 등 프라이빗 컬렉션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