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 )
'아름다움이란 자연이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 발명한 하나의 언어다'라고 말하는 벨기에 사진작가 세바스티안수티제는 치밀한 사전계획과 장기간의 사진여행을 통해 소멸하는 문화유산과 숨겨진 자연환경을 카메라에 담아왔다.슈티제의 작품은 소재의 선택과 ㅎ촬영기법,표현방식에 있어 작가 개인의 의도와 철학, 더 나아가 사회적 메세지가 적극 반영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가진 작푸므이 한꼐를 뛰어 넘는다. 또란 그의 사진은 다큐멘터리적 접근에 기반을 두고 있는 동시에 심미주의적 요소를 지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인에세 시각과 사고 전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르웬조리에서 촬영한 'Flowers of the Moon'은 때문디 않은, 순수 그대로의 자연을 저고이선 흑백 필름으로 매우 영묘히 이끌어내고 있다.작가는 색체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고 풍부한 세부묘사와 질감을 살림으로서 피사체의 원초적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고유의 색상을 잃은 순백색의 잎사귀와 어두운 안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띠며 사진 소에서 현실 이상의 꿈과 같은 세계, 일어버린 비현실적인 천국을 창조해낸다. 보이지만 쉬이 닿을 숭 없는 달처럼 슈티제의 '달의 꽃'들은 실재하지만 감추어진 또는 지극히 신화적인 존대로 다가온다. 더불어 회고적인 흑백이미지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포착된 다르이 산맥 식물군을 통해 그는 숭고한 대자연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험난한 현실을 꼬집는다. 지구를 위협하는 산림파괴와 지구 온난화 문제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장면을 통해 역설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유년기를 보낸 슈티제는 켄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후 왕립미술학교에서 사진학으로 석사를 취득하며 작가마느이 특별한 시각적 언어를 발전시켰다.2004년 'Adobe Mosques in Mail'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슈티케는 파리의 유럽 사진미술관,독일의 건축미술관,벨기에의 안트워프 사진박물관 등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서 14차례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한국에는 2007년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 흙집 퍼포먼스를 동반한 개인전 (Spirit of Africa)를 통해 처음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