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 )
김우영 (b. 1960)은 홍익대학교 도시계획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1994년 뉴욕의 스쿨 오브 비쥬얼 아트 (School of Visual Art)에 입학하여 다시 사진 전공으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1998년에는 뉴욕광고 페스티발에서 브론즈상을 받았고,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포토 디렉터를 맡았던 ‘Neighbor’를 비롯, 다섯개의 매체를 론칭 시키는 것은 물론 패션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건축가, 영화감독, 연극인, 기업인, 사회 단체를 파트너로 우리의 눈과 감각, 마음과 감성을 자극하는 수많은 작업을 계속해왔다. 한국 상업사진 작업의 현대화에 토대를 놓으며 순수 사진과 상업 작품 양쪽에서 인정을 받은 김우영 작가는 지난 8년 동안 ‘순수 예술’ 로서의 작업을 위해 스스로 화려함을 벗고 오랜 시간 동안 도정의 과정을 이어왔다. 2003년부터 그는 사회봉사 활동으로서 전문성 도네이션에 나섰다. '아름다운재단'의 1%나눔에 참여한 인사들의 모습을 담아 전시를 열고 촬영비 전액을 기부했으며, 2005년 장애인들의 히말라야 등반 도전을 담아 전시회와 책을 냈고,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히말라야 등반 희생자 시신 수습 원정대에 참여,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2006년엔 도시개발의 그늘 속에 살아가는 이들을 그린 '김우영의 포이동 사진 이야기'전, 2007년 전국을 돌며 환자와 가족, 의료진의 모습을 촬영한 국내 최초의 환자 사진전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