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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엠에서 31일부터...신작 '뒤바뀐' 연작 전시 서울 압구정 갤러리엠(Gallery EM)은 오는 31일부터 성낙희 개인전 '흔적들(Trails)'전을 전시한다. 성낙희는 그동안 변화하는 생각의 흐름들을 면, 선, 번짐 등과 같이 간단하고 단순한 조형언어로 직관적인 표현을 하는추상회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전 작업에 비해 좀 더 단순하고 명확해진 선과 강렬한 색의 조합을 보여주는 신작 ‘Transpose(뒤바뀐) ’연작 회화 10점, 드로잉 16점을 선보인다. ‘Transpose’ 시리즈는 작가가 지난 10년간 해왔던 작업들 내부의 구성과 요소를 다시한번 면밀히 살펴보고 확대(Zoom-in)하여 보여주는 작업이다. 갤러리엠 김미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 제목 ‘흔적들’에서 알 수 있 듯이 이전 작품속에서 즉흥적인 붓질의 향연이 남긴 흔적들을 발견해 그것들을 작업의 중심으로 가져와 미니멀하게 구성한 작품"이라며 "발화하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이전 작업과는 또 다른 정돈되고 차분한 에너지를 이번 전시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5.21
사랑, 그리움, 실연의 감정을 그림으로 담아낸 전시가 열린다. 서울 압구정로 갤러리엠(Gallery EM)은 이진한(36)의 개인전 '당신을 그리며 MISSING YOU'를 오는 8일부터 펼친다. 화가가 좋아하는 소설가 이승우의 '식물들의 사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언어로는 오롯이 정의할 수 없는 존재들에 대한 탐구를 나무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소설 속에서는 계절이 여러 차례 변하고 수십 해가 흘러도 움직이지 않고, 공간이 나뉘어도 바다를 거쳐 씨앗을 보내어 반대편 대륙에서 싹을 틔우는 열대나무가 등장한다. 이 나무는 먼 곳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연인의 사랑을 상징하는데, 화가 이진한은 이번 신작에 서로 다른 시공간에 있는 두 나무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2.01
○…기슬기 작가의 개인전 '서브/오브-젝트'(Sub/Ob-Ject)가 30일부터 9월27일까지 두산갤러리 서울에서 개최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과 공간의 '이면'을 사진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숙소 근처 신사에 기도하러 드나드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통역을 통해 다시 전달받는 과정을 작업에 녹였다.
[뉴스1] 김아미 | 2017.08.28
○…채지민 작가의 개인전 '하나의 풍경들'(Single Sceneries)이 오는 13일부터 8월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엠에서 열린다. 작가는 동시대 회화작업에서 등한시되는 '일점소실점'에 기초한 원근법을 예술적 도구로 사용해 회화의 한게를 드러냄과 동시에 구상적인 이미지들의 무작위적인 배치를 통해 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화면에 존재하면서도 공존하지 못한 채 부유하는 풍경들을 주제로 신작 10여 점을 선보인다.
[뉴스1] 김아미 | 2017.07.05
올라퍼 엘리아슨, 리움 전시 이어 PKM개인전 우도 라인, 요르그 오베그펠, 틸로 하인츠만 등 독일 작가들도 4월 들어 유럽 작가들의 내한전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 유고슬라비아 작가 조르제 오즈볼트의 국내 첫 개인전이 이달 초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개막한 가운데, 덴마크 출신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개인전이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열린다. 특히 엘리아슨은 지난해 9월 말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연 개인전을 지난 2월26일 마무리했다. 두 달도 채 안 돼 국내 갤러리 개인전을 여는 셈이다. 독일 작가들의 한국 전시도 이어지고 있다.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갤러리엠은 우도 라인과 요르그 오베그펠의 개인전을 각각 열고, 삼청동 페로탱서울 갤러리는 틸로 하인츠만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PKM갤러리 올라퍼 엘리아슨 '공존을 위한 모델들'전 PKM갤러리는 덴마크 출신의 현대미술과 올라퍼 엘리아슨의 개인전 '공존을 위한 모델들'(Models for coexistence)을 19일부터 개최한다. 작가가 PKM에서 갖는 네번째 개인전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리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아이슬란드와 덴마크에서 성장했다. 덴마크 왕립미술학교 출신인 그는 어린 시절 아이슬란드에서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을 인지하는 과학적 태도와 직관적 반응을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영역에 접목해 왔다. 그는 2003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의 터바인홀에서 인공 태양을 연출한 '날씨 프로젝트'(The Weather Project)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개인전, 독일 베를린의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 전시를 거쳐 지난해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초대전을 갖기도 했다.
[뉴스1] 김아미 | 2017.04.19
업력 10년 이하 갤러리엠, 갤러리바톤, 리안갤러리 등 아트바젤, 아트브뤼셀 등 해외 페어 노크…"미래 투자" 갤러리엠, 갤러리바톤, 리안갤러리 등 업력 10년 이하의 '젊은' 갤러리들이 해외 미술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아트바젤, 아트브뤼셀 등 해외 아트페어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2007년 서울 청담동에 개관한 갤러리엠(대표 손성옥)과 같은 해 대구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사세를 확장한 리안갤러리(대표 안혜령), 2010년 시작한 313아트프로젝트(대표 이미금)는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젊은 갤러리들이다. 특히 이들 갤러리들은 갤러리 선정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아트바젤에 업력 30년 이상 중견 갤러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끈다. 세 갤러리는 오는 23~25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아트바젤 홍콩'에서도 '인사이트'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는 데에는 부스비만 10만달러 안팎이 든다. 조명, 가벽설치, 작품 운송비, 체류비 등을 포함해 일주일 동안 20만달러에서 많게는 40만달러까지 소요된다. 많은 비용이 드는 해외 페어이지만 전세계 미술계가 홍콩을 주목하는 이 시기를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투자를 위해서다. 갤러리엠 관계자는 "당장의 판매 수익보다 해외 화랑들과 네트워크를 넓히고 잠재적 고객 확보를 위한 미래 투자"라고 말했다.
[뉴스1] 김아미 | 2017.03.13
대화가 통하는 작품. 작가와 감상자 간의 소통은 미술에 있어서 큰 부분이다. 작가가 고민하고 구현해낸 결과물과 그 결과물에서 감상자가 읽어내는 메시지가 통할 때 그 작품은 한 오브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아트1] 이서연 | 2017.02.27
오는 3월23~25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 '제5회 아트바젤 홍콩'에서 새로 선보이는 '캐비넷'(Kabinett) 섹션의 전시 라인업이 공개됐다. 미술사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캐비넷 섹션은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선보이고 있는 기획전으로, 올해부터는 아트바젤 홍콩에서도 이 섹션이 마련된다. 메인 행사인 '갤러리즈' 섹션과는 별개로 아트페어의 미술사적 지향점을 엿볼 수 있다. 9일 아트바젤 홍콩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아트바젤 홍콩의 캐비넷 섹션에는 19개의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그룹 프리젠테이션부터 개인전까지 19개의 큐레이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참여 작가는 에텔 아드난, 차오 위, 크리스토, 피에로 도라지오, 칸디다 회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권영우, 리 킷, 유코 모리, 오스게미오스, 베티나 포스트치, 치우 샤오페이, 산위, 시무라 브라더스, 송 타, 케일치 타나미, 왕 칭송, 밍 왕, 헤이모 조버니그 등이다. 한국의 국제갤러리·티나킴갤러리는 단색화 작가 권영우(1926-2013)를 소개한다. 로시&로시 갤러리가 여는 이란 출신 영화감독이자 미술가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1940-2016)의 개인전이 주목할 만 하다. 자연에 대한 경외를 주제로 한 '스노우 시리즈'(2002)를 통해 키아로스타미의 미니멀리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난주카 갤러리는 키치한 그림으로 유명한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케이치 타나미의 콜라주, 드로잉, 일러스트로 구성된 1970년대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마쫄레니 갤러리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추상화가인 피에로 도라지오(1927-2005)의 1960~70년대 작품들을 집중 소개한다. 아울러 벤브라운 갤러리는 독일 작가 칸디다 회퍼의 작품을, 그무르징스카(Gmurzynska) 갤러리는 불가리아 아티스트 크리스토의 1960년대 희귀작 '크리스토: 필수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리만머핀 갤러리는 브라질 상파울루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듀오 오스게미오스의 신작 회화를, 마시모드카를로 갤러리는 홍콩 아티스트 리킷의 비디오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제5회 아트바젤 홍콩'은 3월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 전시와 '베르니사쥬'(Vernissage)는 정식 개막에 앞선 21일과 22일 각각 열린다. 이번 아트바젤 홍콩에는 34개 국가의 241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국제갤러리·티나킴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갤러리엠(EM), 리안갤러리, 박여숙갤러리까지 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amigo@
[뉴스1] 김아미 | 2017.02.10
사실 작가에게 실존의 이미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대상에서 느끼는 자신 본연의 감정일 것이다. 감상자가 작가의 감정과 시각으로 재해석한 그림에서 새로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 지점일 것이다.
[아트1] 이서연 | 2017.01.05
'아트바젤홍콩' 2017년 3월23~25일 개최. '제5회 아트바젤 홍콩'이 2017년 3월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 전시와 '베르니사쥬'(Vernissage)는 정식 개막에 앞선 21일과 22일 각각 열린다. '제5회 아트바젤 홍콩'에는 34개 국가의 241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갤러리는 29개다. 이 중 에이플러스 컨템포러리, 뱅크, 씨-스페이스, 하이브센터 포 컨템포러리아트, 이무라 아트 갤러리, 자베리 컨템포러리, 콰이 펑 힌 아트 갤러리, 마인드 세터 아트센터, 더 써드갤러리 아야, 더 써드 라인 등 10개의 아시아 갤러리들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국제갤러리·티나킴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갤러리엠(EM), 리안갤러리, 박여숙갤러리까지 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쇼의 메인 행사인 '갤러리즈'(Galleries)에서는 189개의 모던·컨템포러리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라리오, 학고재, 국제·티나킴, 원앤제이, PKM이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에 부스를 낸다. 자국의 독보적인 중견 작가를 소개하는 큐레이터 프로젝트인 '인사이트'(Insight) 섹션에는 신규 참가 갤러리 8곳을 포함한 27개 갤러리들이 개인전 및 그룹전을 선보인다. 한국의 313아트프로젝트는 박기원 작가를, 갤러리엠은 센 정과 이진한 작가를, 리안갤러리는 박종규 작가를, 박여숙갤러리는 김종학과 유성호 작가를 소개한다. 신생 갤러리들이 주축이 되는 '디스커버리'(Discoveries) 부문에는 신규 참가 갤러리 12곳을 비롯해 총 25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또 '인카운터'(Encounters) 섹션에서는 두 개의 전시실에서 조형물 등 대형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시드니 컨템포러리 아트 연구원 '아트스페이스'(Artspace)의 상임이사 알렉시 글래스-캔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섹션의 감독을 맡았다. 특히 이번 페어에는 미술사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기획전 '캐비넷'(Kabinett) 섹션이 신설된다.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하이라이트 섹션으로 먼저 선보이고 있는 '캐비넷'은 개인전을 비롯해 테마 위주의 그룹전, 설치, 필름·비디오 프로그램부터 예술사적 컬렉션까지 부스를 따로 마련해 여는 큐레이팅 프로젝트다. 한편 '아트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 출신의 갤러리스트들이 모여 시작한 아트페어로, 오늘날 대표적인 국제 미술 행사로 자리잡았다. 3월 홍콩을 시작으로, 6월 스위스 바젤, 12월 미국 마이애미비치에서 연 3회 진행된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아트바젤 홍콩의 선정위원회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밀라노, 런던, 홍콩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시모 드 카를로 갤러리', 뉴욕, 홍콩의 명문인 '리만머핀 갤러리'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의 송보영 학예실장과 원앤제이갤러리 디렉터 패트릭 리가 선정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amigo@
[뉴스1] 김아미 | 20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