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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회장 이화익)가 23~25일 홍콩서 열린 2017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한국미술의 밤; 만찬'을 개최, 한국 미술의 국제적인 입지를 넓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한국미술 해외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올해로 5회째인 아트바젤 홍콩은 34개국, 242개 갤러리가 참여한 수만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시아최대 아트페어다. 25일 폐막한 이 행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유럽 유명 컬렉터들 등 약 8만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트바젤홍콩'기간에는 주변에서 아트센트럴, 하버아트페어 등 대규모 아트페어가 잇따라 열려, 아트바젤에 참가하지 못한 세계 각국 화랑들의 다채로운 전시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약 80여개의 한국 화랑(이화익갤러리, 동산방화랑, 금산갤러리, 갤러리현대, 리안갤러리, 학고재, 갤러리바톤, 본화랑 등)이 진출, 홍콩 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화랑협회의 이번 '만찬'행사는 해외미술계와 한국 미술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시스] 박현주 | 2017.03.27
전인아 작가(47)의 개인전이 '2017 색(色), 동(動)'이라는 주제로 오는 2월8일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녀이기도 한 전인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새를 모티브로 한 '청조'(靑鳥) 시리즈와 '주작', 석고 부조작업 등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인아 작가는 인체의 부분이나 동물 등, 다른 살아있는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추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생성의 근원이나 발생지를 의미하는 '매트릭스'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으며, 작업마다 등장하는 인체, 새, 물고기, 나무의 형상은 신화적 매트릭스의 상징이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현재 국민대학교 회화과 겸임교수 재직 중이다. 전시는 3월3일까지. amigo@
[뉴스1] 김아미 | 2017.01.20
경기도와 킨텍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프리미엄 아트페어인 ‘킨텍스 스푼 아트쇼 2016’(KINTEX SPOON Art Show 2016)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킨텍스 스푼(SPOON : Special Party Of Outstanding New artist) 아트쇼’는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의 스페셜한 파티라는 의미로 평론가·작가·화랑·관람객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솔로쇼(Solo-Show, 1작가 부스) 형태의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기획했다. 평론가 그룹의 추천을 받은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과 화랑을 연계해 개인전 형태의 아트페어를 운영함으로써, 관람객이 부스마다 개별 작가의 개인전을 감상하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하정우’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표갤러리 외 동산방화랑, 이화익갤러리, 금산갤러리 등 60여개 국내 대표 화랑들과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대만, 미얀마 등 해외 6개국의 화랑들이 심사숙고 끝에 선정한 우수한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8일간 진행되는 비교적 긴 행사의 특성상 평론가 추천을 받은 작가 중 주최 측이 직접 선정한 ‘스푼 영아티스트’ 130여명을 1주차와 2주차에 나눠 전시한다. 킨텍스의 넓은 면적을 살려 대가의 회화작품부터 조각, 사진,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특별전을 구성했으며, 평일에는 판화제작 프로그램과 바리톤 조규희, 영재 피아니스트 이민준 등이 준비하는 클래식 공연, 그리고 작가들과 함께하는 'Artist talk'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가로 준비했다. djpark@
[뉴스1] 박대준 | 2016.11.24
동그란 구의 형태를 반복하고 집적, 배열해 어떤 대상을 은유하고 형상화하는 작가 오동훈의 개인전 ‘Life is Bubble’展이 금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구의 형태가 마치 비누방울같기도 한 작품의 시작은 실제로도 아이들이 갖고 놀던 비누방울이 바람에 불어 날아가고 터지면서 예상할 수 없는 형태와 상황을 만드는 것에 영감을 얻어 탄생되었다.
[아트1] 이서연 | 2016.06.28
서울 소공동 금산갤러리는 영상· 사진작가 이혜림의 개인전을 27일부터 펼친다. 뉴질랜드와 뉴욕, 유럽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첫 한국 전시다. 크리스탈 시티(Crystal City)를 타이틀로 3D 애니메이션 미디어 설치 작품들과 C프린트의 에디션 20여점을 소개한다. 성악과 출신의 작가는 1993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 오클랜드 대학교의 저명한 일람(Elam) 예술 학교에서 인터미디어를 전공했다. 남근 형상으로 환상적인 이미지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 작품은 뉴욕, 베니스, 벤쿠버, 바르셀로나, 베를린, 타이페이, 도쿄 등 세계 각국에 소개되어 주목받아왔다. 5월 20일까지. 02-378-6319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현주 | 2016.04.27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트1' 화랑과 일반인 연계하는 온라인 갤러리 서비스 시작… 작품 정보와 갤러리 뉴스까지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아트 플랫폼인 ‘아트1’이 오는 3월 3일 온라인 통합 갤러리 정보 플랫폼 ‘갤러리즈’를 선보인다. 갤러리즈는 화랑의 전시 일정은 물론 소속작가와 판매작품, 갤러리 뉴스 및 참여 아트페어까지 모든 내용을 총망라한 서비스다. 갤러리즈 사용자는 관심 작품을 ‘다이렉트 프라이스 리퀘스트’ 버튼 한 번으로 화랑에 문의할 수 있다. 또 관심 있는 작가의 작품이 현재 어느 화랑에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화랑의 전시 일정을 클릭 한 번으로 사용자의 PC 혹은 모바일 달력에 연동하는 ‘이-캘린터’ 기능도 있다. 관심 전시 일정을 사용자 스스로 모을 수 있다. 갤러리즈에 입점한 화랑은 전시, 작가, 작품에 대한 내용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업로드·수정할 수 있다. 특히 갤러리즈를 통해 작품을 거래해도 화랑이 아트1에 내는 판매 수수료는 없다. 아트1은 판매에 어떤 개입도 하지 않고 사용자와 화랑 간에 1대 1로 거래할 수 있게 했다. 기존 국내 미술정보 관련 사이트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판매 작품 정보 공개와 다이렉트 컨택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학고재, 오페라 갤러리, 박여숙 화랑, 갤러리EM, 금산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갤러리 스케이프, 리서울갤러리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화랑이 참여하며, 이후 더 많은 세계적 수준의 화랑이 입점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 2016.02.29
클릭 한번으로 국내 유명 갤러리의 정보는 기본, 작품 가격까지 알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오픈한다.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트1(www.art1.com)은 온라인 통합 갤러리 정보 플랫폼인 ‘galleries(갤러리즈)’를 오는 3월 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해외에서는 아트시(artsy.net)와 오쿨라(ocula.com) 등의 웹사이트가 화랑 및 작가 작품 전시 정보 사이트를 알려주고 거래까지 연결해주는 사이트로 유명하다. 작품을 직접 문의하고, 거래할 수 시스템이 갖춰져있다. 아트1의 ‘galleries’도 '오쿨라'의 시스템과 동일하다. 국내 화랑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수 있게 연결해준다. 해당 갤러리의 소속작가와 판매 작품,참여했던 아트페어 이력까지 공개한다. 특히 ‘다이렉트 프라이스 리퀘스트’ 버튼 한번으로 고객입장에서는 작품 가격과 구매 여부를 갤러리에 직접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아트1 이진우 팀장은 "작품공개와 가격을 꺼리던 이전과 달리 요즘 미술시장은 추세가 많이 달라졌다"면서 "화랑들이 판로개척을 위해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유명화랑 11곳이 ‘galleries’에 입점했다. 학고재, 오페라 갤러리, 박여숙 화랑, 갤러리EM, 금산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갤러리 스케이프, 리서울갤러리 등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고, 해외 유수 화랑들도 입점을 조율중에 있다.
[뉴시스] 박현주 | 2016.02.25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가 28일부터 권여현(54) 개인전을 연다. '숲'과 '오필리아' 등 작가가 10여년 간 상징적 기호처럼 담아낸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가 보여주는 숲은 마법, 꿈, 혹은 악몽의 공간이자 수난과 망각의 장이다. 숲이 주는 고요함 속에는 거꾸로 떠다니거나 나뭇가지들 속에서 잠든, 덤불 사이로 걸어오거나 덩굴의 그물 속에 사로잡혀 있는 형상들이 긴장감을 드러낸다. 형상들은 신화적 존재, 과거의 철학자를 상징하는 동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여체 등 역사적 전형, 철학적 레퍼런스, 과거와 현재, 시공간을 초월한 상징적 존재들이다. 녹색 숲과 푸른 물 안에서 나무 덩굴에 사로잡힌 회화는 편안하지 않다. 회화 영상 10여점도 선보인다. 02-3789-6317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현주 | 2015.10.25
21~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아시아호텔아트페어'…초대장 있어야 관람 가능. 호텔 룸 침대와 탁자 위에서 아시아 미술을 이끄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단, 초대장을 받아야만 참석할 수 있고 참석자 중에서도 VIP에게는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6층 스튜디오 플로어와 14~16층의 50여 개 객실에서 펼쳐지는 ‘아시아호텔아트페어 2015’(AHAF)가 그 주인공이다. 2008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는 AHAF는 넓은 전시공간 벽에 작품이 걸리는 일반적인 전시회를 벗어나 호텔 룸에 전시하는 신개념 전시회로 서울과 홍콩에서 매년 각각 1회씩 개최된다. 주최 측은 ‘고급 호텔 미술 전시’를 표방하기에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주요 금융권 프라이빗 뱅킹 고객, 아시아 콜렉터 등 주최 측이 선별한 인사 6000여 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한다. 이 초청장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초청자 중에서도 VIP 고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행사공간이 마련된다. 저명인사의 문화예술 강좌, 스파 브랜드 ‘달팡’과 노세환 작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전, 고미술 작품 전시 등이 제공된다. 21, 22일에는 VIP만을 대상으로 하는 재즈공연 칵테일 파티도 열린다.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가 아니다 보니 이 초청장이 거래되기도 한다. 18일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 등에서는 VIP 티켓이 2장에 2만5000~4만 원선에 판매되고 있었다. AHAF는 호텔방에 걸린 작품을 마치 자신의 집에 걸어둔 것처럼 상상하며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친숙한 느낌 속에서 작품을 감상한 뒤 구매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번에는 동산방화랑, 박영덕갤러리, 이화익갤러리, 금산갤러리 등 한국 갤러리를 포함해 아시아 50여 개 갤러리의 작가 300여 명이 제작한 작품 2000여 점이 전시된다. 일본 대표 작가 중 하나인 나라 요시모토의 희귀작품을 전시하는 ‘일본 팝아트 특별전’ 등 테마를 가진 특별전이 이어진다. 구자현, 석철주, 김태호 등 국내 중견 작가들의 신작도 선보인다.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단색화 특별전도 열린다.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김창열 등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한 단색화 40여 점이 소개된다.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김유진 | 2015.08.20
금산갤러리에서는 지난 5월 7일 시작으로 30일까지 김진희 개인전 ‘톡.톡.톡 – Find Your Lucky’ 展을 진행한다. 한국적인 뉘앙스와 색채를 담으면서 동시에 세련된 마무리와 조형미를 보여주는 김진희 작가는 친근하고 모던한 캐릭터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회화와 도예를 전공한 김진희 작가의 작품은 평면 회화에 도자 조형을 결합시킨 도자회화 작업이다. 작가이면서 동시에 엄마로서의 삶을 사는 그녀는 척박하고 힘든 세상에서 부모와 아이의 사랑,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관계 속에서 사랑만이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유일한 끈임을 끊임없이 느껴왔으며, 그 믿음의 상징을 럭키(Lucky)라는 캐릭터 속에 담아왔다. 럭키는 봉황새를 캐릭터화 시킨 것으로서 ‘자존감을 찾아가는 아이’를 의미한다.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미성숙한 인격을 가진 어린 자아는 작가 자신을 나타내기도 하면서 동시에 누구나 마음속에 갖고 있는 어린애 같은 자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자아의 모습은 때로는 열정으로, 때로는 우울함으로, 때로는 콤플렉스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진실된 나의 유아적 모습을 대면하며, 진정으로 성숙한 인격체가 되기 위해 용기와 지혜로 무장해 가는 작가 자신의 여정을 찾아 나가는 것을 재현하였다.
[아트1] 이서연 | 201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