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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광주비엔날레가 마지막 전시 됐다…카자흐스탄 참여 작가 별세

2023.06.01

[뉴스1]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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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킷 부비카노바 최근 별세…재단 "깊은 애도"

광주비엔날레에 설치된 바킷 부비카노바의 작품. (광주비엔날레 재단 제공) 2023.5.31/뉴스1 © News1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카자흐스탄의 바킷 부비카노바가 최근 세상을 떠나면서 이번 전시가 그의 마지막 전시가 됐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31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의 참여 작가 중 하나인 30대 여성 예술가 부비카노바가 최근에 별세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박양우 대표이사가 유가족 측에 조의를 표하는 서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킷 부비카노바는 회화, 콜라주, 설치, 퍼포먼스, 사진,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서 작업하는 작가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카자흐스탄에서 대대적으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바킷 부비카노바의 마지막 전시가 된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그의 출품작은 제3전시실(조상의 목소리) 입구 쪽에 설치돼있다. 툴루즈 로트렉의 카바레를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동양의 전통 세밀화 기법을 재해석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바킷 부비카노바의 작품들은 우즈베키스탄이나 페르시아의 시각적 모티프를 따르되, 궁극적으로는 이를 선별적으로 지우고 제거한 흔적들로 화면을 구성해 특정 관습을 의미 없이 답습하고 반복하는 행동에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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