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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인상파·후기 인상파 걸작 한자리에…'모네에서 세잔까지' 展

2020.01.17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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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

클로드 모네 '수련 연못, 1907'.© 뉴스1 이기림 기자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수련 연못'(1907)이 한국을 처음 찾았다. 모네의 최고 걸작으로 알려진 '수련' 연작 중 그가 시력을 잃기 전 완성한 작품이다.

모네는 전통적인 회화기법을 거부하고 색체, 색조, 질감 등에 관심을 두며 일상적인 주제를 주로 그림에 담은 인상주의를 창시한 화가 중 하나다.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근대 에술운동의 한 갈래.

'수련 연못'이 한국에 찾아온 이유는 모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상파 화가들과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의 컬렉션 중 106점의 명화를 엄선해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이 열리게 됐다.

'모네에서 세잔까지' 전시 전경.© 뉴스1 이기림 기자

인상주의는 자연과 일상에서 순간을 포착하려 했다. 반면 '후기 인상파'로 특징되는 화가들은 일상적인 주제에서 벗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예를 들면 세잔은 상징적인 작품을 그렸고, 고갱은 체계화된 작품을 그렸으며, 고흐는 개인적인 표현을, 쇠라는 슈브뢸의 색채 대조법을 응용했다.

이를 토대로 전시는 5개 섹션으로 나뉘었다. 수경과 반사, 자연과 풍경화, 도시풍경, 정물화, 초상화로 구성됐다.

외젠 부댕, 알프레드 시슬레, 모네, 차일드 하삼, 폴 시냑, 폴 세잔, 카미유 피사로, 폴 고갱, 에드가 드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작가들의 작품 106점을 만날 수 있다.

'모네에서 세잔까지' 전시 전경.© 뉴스1 이기림 기자

후기 인상파 작가 중 가장 유명한 작가인 고흐의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없다. 박물관에 따르면 그의 작품들은 현재 다른 지역에서 순회전 중인 상황이다.

전시를 공동주최한 컬쳐앤아이리더스의 강미란 대표는 "최근 인터랙티브나 미디어 아트에 편중된 전시 추세로 회화 작품을 그리워한 국내 전시 관람객들이 삶의 휴식과 같은 작품의 진가를 원화를 통해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반 에란 레비안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순회 전시 총괄 책임자는 "미술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조인 인상주의 시대의 작품과 이야기를 선보이는 자리"라며 "작품을 통해 수면에 반사되는 햇빛을 보면서 세느강을 거닐어보고, 해가 지면서 하늘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고, 밤이 와서 카페와 식당이 문을 열고 어두운 도로를 비추는 것들을 보며 인상파, 후기 인상파 화가들이 추구한 비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4월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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