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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이건희 컬렉션' 21점, 대구미술관이 제대로 보여준다

2021.05.16

[뉴시스]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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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앞당겨 전시, 6월29일~8월29일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들이 작품의 세부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건희(1942~2020) 삼성전자 회장의 기증품 중 21점이 공개된다.

대구미술관은 오는 6월29일부터 8월29일까지 '웰컴 홈'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인성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 이쾌대 '항구'(1960), 서동진 '자화상'(1924), 서진달 '나부입상'(1934), 문학진 '달, 여인, 의자(1988)', 변종하 '오리가 있는 풍경'(1976), 유영국 '산' 시리즈(1970년대), 김종영 '작품 67-4' 등 컬렉션 21점을 만날 수 있다.

앞서 이달 초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21점을 영상으로 우선 공개한 바 있다. 8인의 작가와 작품을 깊이 있게 소개하는 영상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긴 것으로, 시민들의 일정 문의가 잇따르는 등 지역에서의 큰 관심이 영향을 끼쳤다.

대구미술관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개관 10주년 기념전 '때와 땅'을 잇는 근대미술 작품전으로 자연스레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9일부터 '지역 근대미술의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1920년대부터 6·25동란의 상흔을 극복하는 1950년대까지의 미술사를 다룬 기획전을 열었다.

소장품 가운데 이인성, 서동진, 변종하 등의 작품 20여점도 함께 볼 수 있다. 작가를 조명해 대구미술관 기증 작품의 가치를 더하고, 풍성한 전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당긴 전시 일정에 맞춰 작품에 대한 정밀 상태 조사, 연구작업 및 전시 준비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최은주 관장은 "기증 보도 이후 미술계뿐 아니라 각계각층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작가 연구와 풍부한 작품 연구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의 의미를 더하고, 지역 미술사 연구 및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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