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김형준
2024.08.06
[뉴스1] 김형준
신작 포함 68점 전시…9월 3일부터 매일 운영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하는 조쉬 스펄링의 '원더 전' 포스터.(파라다이스시티 제공)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9월 '프리즈 서울 2024' 개막을 맞아 미국 추상미술 작가 조쉬 스펄링의 '원더(Wonder) 전(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조쉬 스펄링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활발히 선보이며 최근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특한 형태 표현과 대담한 색채 감각을 특징으로 하는 조쉬 스펄링의 작품들은 밝은 색상과 춤을 추는 듯한 기하학적 배열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조쉬 스펄링의 신작을 포함해 총 6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조쉬 스펄링이 한국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스파이럴'(Spiral) 시리즈 30점과 가구 디자인으로 작품 영역을 확장한 '스퀴글'(Squiggle) 벤치 26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형태와 색에 대해 조쉬 스펄링의 관심과 연구가 발전해 온 과정에 따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작가의 작품을 담은 전작 도록 'Volume B'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지난 2021년 페로탕 갤러리를 통해 2013~2020년 작품들을 담은 첫 전작 도록 'Volume A'을 출간한 바 있다. 젊은 작가의 전작 도록이 출간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조쉬 스펄링 '원더 전'은 오는 9월 3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휴관일 없이 운영한다. 작품의 독특한 색채를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의 호텔 파트너로서 예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조쉬 스펄링 작가의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형태와 색채에 집중하는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예술적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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