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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9청주공예비엔날레 '몽유도원' 펼친다…문화·역사공간 활용

2018.12.12

[뉴시스] 강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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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청주시 일대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2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안재영 전시감독이 행사 주제와 개요를 밝히고 있다. 2018.12.12. [email protected]

내년 9월에 열리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와 행사 개요가 정해졌다.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12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청주공예비엔날레를 9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40일간 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 주제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로 정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획전, 초대국가관, 청주국제공모전, 산업관, 학술·교육, 미술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위촉된 안재영 국립광주교육대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시구상 계획을 밝혔다.

안 교수는 "대주제 아래 5~6개의 소주제 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현실의 경치와 이상의 경치를 공존하는 꿈 속의 낙원 몽유도원을 연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인 도연명의 무릉도원처럼 메인 전시관인 옛 연초제조창뿐만 아니라 청주의 문화와 역사적인 공간을 활용해 건물 안과 유리관의 공예를 밖으로 끄집어내는 전시 연출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건물 안의 전시 동선만으론 너무 단순하다"며 "동부창고, 정북동토성, 흥덕사지 등을 연결해 건축과 역사가 담긴 공간과 함께 공예의 맛과 몽유도원의 이상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안 전시감독은 베니스, 휘트니 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33회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의 프로젝트 특별전 큐레이터를 맡은 바 있다.

2014년과 2016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커미셔너와 전시감독, 운영위원을 지내는 등 세계 비엔날레 분야의 전문가다.
현재 광주교대 미술교육과와 대학원 문화예술교육기획과 교수, 박물관장을 맡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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