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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세계 미술 ‘조류’와 ‘품격’ 한눈에…“아트부산에 어서 오이소!”

2019.05.22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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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2019’ 31일~6월2일 부산 벡스코…17개국 164개 갤러리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아트부산 2019'는 신진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 ‘S-부스’ 섹션을 통해 45세 미만 작가의 특별 전시를 지원한다. 윤다인 작가의 'The Drawer'. 2018. /사진제공=아트부산

부산에 가면 영화도 있지만, 미술도 빼놓을 수 없다. 국제영화제만큼이나 시장이 큰 국제 갤러리 축제가 그것. 올해 8회를 맞은 ‘아트부산 2019’는 이를 증명하듯 역대 최대 규모의 성찬을 펼친다.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아트부산 2019’는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가해 눈을 호강시키는 각종 ‘시각의 미학’을 두루 선보인다.

국내에선 국제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등 주요 갤러리들은 물론이고 학고재, 갤러리 바톤, 원앤제이 갤러리가 처음 참가를 알려 최고 라인업을 구축했다. 조현화랑 등 부산을 대표하는 갤러리 19곳도 참가한다.

베를린 소재 소시에떼 갤러리의 페트라 코트라이트 작가 작품. /사진제공=아트부산

해외에선 16개국 58개 갤러리가 나선다. 모두 현대 미술의 최신 동향을 읽을 수 있는 화랑들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 중국 초우양밍과 잉카 쇼니바레 2인전으로 꾸민 부스가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 아트바젤에 참가하는 유럽 화랑 4곳도 화제다. 페레즈 프로젝트, 소시에테, 쾨니히 갤러리 등 베를린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갤러리들이 부산에 집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컬렉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하다.

페레즈 프로젝트는 몸과 피부를 소재로 거대한 조각, 설치, 퍼포먼스를 통해 기원, 기억, 정체성을 탐구해온 미국 여성작가 도나 후안카의 대형 퍼포먼스 페인팅 설치작을 선보인다.

베를린 소재 쾨니히 갤러리의 에르빈 부름 작가 작품. /사진제공=아트부산

소시에테는 캘리포니아 작가 페트라 코트라이트의 디지털 페이팅 작품으로 솔로 부스를 차린다. 웹캠으로 촬영한 자화상 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은 코트라이트는 올해 뉴욕 타임스퀘어 영상 프로젝트인 ‘미드나잇 모멘트’ 작가로 선정돼 5월 한 달간 타임스퀘어를 찾는 전 세계인들과 만나고 있다.

쾨히니 갤러리는 올해 아트바젤 홍콩의 인기작인 오스트리아 작가 에르빈 부름의 솔로전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작가의 지시문과 드로잉에 따라 1분간 직접 작품이 되는 ‘1분 조각’ 등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품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피카소 손자 부부가 운영하는 알민 래쉬의 투리 시메티 작가 작품. /사진제공=아트부산

파블로 피카소의 손자 베르나르 피카소의 부인인 알민 레쉬가 운영하는 알민 레쉬도 처음 이곳을 찾는다. 1960년대 이탈리아 미술운동 ‘제로 아방가르드 그룹’의 대표작가인 알민 레쉬는 캔버스 안쪽에 타원형 목재 조각을 넣은 입체 평면작업으로 유명한 투리 시메티 작품들을 내건다.

2015년부터 신진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 ‘S-부스’ 섹션을 운영해 온 아트부산은 설립 5년 미만의 아트부산 첫 참가 화랑을 대상으로 45세 미만 작가의 솔로 전시를 특별전 형식으로 연다.

올해는 특히 참가 갤러리들의 설치 작품전 ‘프로젝트’(PROJECTS)가 처음 소개된다. 잉카 쇼니바레의 대표 조각들(‘펄램 갤러리’), 천의 회화 작업을 담은 클로드 비알라의 작품(‘조현화랑’) 헤리 도노의 설치작업(‘더컬럼스 갤러리’) 등이 그 주인공.

'아트부산 2018' 전시 전경. /사진제공=아트부산

부산·경남 지역 작가들을 지원하는 ‘아트 악센트’에서는 10여 명의 지역 작가 작품을 볼 수 있다.

손영희 대표는 “세계 미술의 조류를 볼 수 있는 데다,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아트페어의 모습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올해 아트부산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영화제와 함께 아트페어로 성장하는 문화예술 도시의 품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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