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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부산비엔날레조직위, '2021바다미술제' 전시감독 국제 공모

2020.12.24

[뉴시스] 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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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린 '2019 바다미술제'. (사진=뉴시스 DB)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내년 10월 열릴 예정인 '2021 바다미술제'의 전시감독을 부산비엔날레와 동일하게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공모 접수는 내년 1월 16일까지이며, 지원서는 내년 1월 3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조직위는 심사 절차를 거쳐 전시감독을 선정한 이후 본격적인 바다미술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2018년에 이어 올해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을 국제 공모로 선정한 것이 성과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은 야콥 파브리시우스(덴마크)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비전을 담은 기획과 실행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전시 이후 문집과 도록이 정부(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실시한 '2020 한국미술도서 해외배포 지원사업 공모‘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돼 해외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유럽과 미주에서 부산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의 소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내년 바다미술제 전시감독 선정도 참여 기회를 넓힌 열린 공개 모집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전시감독의 자격요건은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다양한 전시(기획)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바다미술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전시 모델을 제시하는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지역과의 소통, 외부와의 협력과 확장 가능성도 판단에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획자(개인 또는 공동기획 팀)는 지정된 양식의 제안서를 제출하면 되고, 조직위는 추천위원회를 통해 인터뷰 대상자 선발 후 선정위원회를 통해 전시감독 후보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선발된 전시감독은 2021 바다미술제의 전시 주제를 비롯해 작가 및 작품 선정, 설치 등 전시총괄 업무와 부대 프로그램 기획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는 야외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전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다"며 "공모라는 열린 방식으로 역량 있는 감독을 선정해 실험성, 해양성, 개방성을 표방하는 바다미술제의 전통 속에서 새롭게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바다미술제는 1987년 88서울올림픽 문화행사의 하나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야외 미술축제로, 부산의 자연환경인 바다를 배경으로 개최되는 독특한 형식을 띄며 2011년부터 홀수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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