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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알렉산더 칼더 '모빌' 국내 첫 경매...추정가 17억~40억

2021.07.0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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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7월 경매'에 출품
21일 총 141점, 170억어치 경매

[서울=뉴시스] 추정가 17억에서 40억원에 출품된 알렉산더 칼더의 Boomerangs and Targets.

'움직이는 조각'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Boomerangs and Targets)이 낮은 추정가 17억에서 높은 추정가 40억에 경매에 나와 주목된다.

9일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1일 여는 '7월 경매'에 알렉산더의 칼더의 모빌 작품을 출품한다"며 "이 작품은 국내 경매에 처음 오르는 '움직이는 조각' 모빌 작품"이라고 밝혔다.

케이옥션에 따르면지금까지 국내 경매에는 주로 ‘스태빌’ 작품이 선보였다.이번 경매에 나온 칼더의 움직이는 모빌은 1973년 작품으로 83.2×127×76.2(h)cm 크기로 철판과 막대 와이어에 빨강 노랑 흰색 검정색이 어우러졌다.

알렉산더 칼더(1898~1976)는 20세기 현대미술과 조각사에 빼놓을 수 없는 작가로 움직이는 조각 '모빌(Mobile)’의 창시자이자 '키네틱 아트(Kinetic Art)'의 선구자로 조각작품을 대좌와 양감에서 해방시켰다. '모빌'이란 용어는 1932년 그의 스튜디오를 방문한 현대미술의 대표적 작가 마르셀 뒤샹이 붙여준 이름이며, 이듬해 장 아르프는 칼더의 움직이지 않는 조각을 ‘고정된’이라는 의미를 지닌 ‘스태빌’이라고 명명했다.

알렉산더 칼더 '움직이는 조각'은 지난 2013년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열려 국내에서도 유명해졌다.

한편 케이옥션 7월 경매는 총 141점, 약 170억어치가 출품됐다.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조지 콘도The Conspirators,oil on canvas 51.4×61cm, 2003, 추정가 5억~7억

이번 경매에는 칼더를 비롯해 거대한 규모의 공공장소나 건물을 포장하는 작업으로 유명한 크리스토와 잔느-클로드, 미국의 대표적인 개념 미술가 멜 보크너의 작품 등 국내 경매시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해외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쏟아졌다.

경매 출품작은 10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1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는 서면이나 현장, 전화와 온라인 라이브응찰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헤르난 바스 The Unlikely Winneracrylic on linen 182.9×152.4cm, 2015 추정가 2억~3억.

[서울=뉴시스] 추정가 6억~9억 이우환, 동풍 S83-25,pigment suspended in glue, on canvas 100×80.3cm (40),1983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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