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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제18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에 전소정 작가 선정

2018.12.1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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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18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전소정 작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재단이 후원하는 제18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에 전소정 작가(36)가 선정됐다.

19일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의 심사위원단(국내외 미술계 인사 4인)은 “전소정 작가는 넓고 또 깊은 사유를 기반으로 시각, 청각, 촉각 등 모든 감각과 신체적 수행성을 결합하여 설득력 있는 작업을 보여준다. 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강한 책임의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극히 미학적인 언어를 통해서 균형을 맞출 줄 아는 작가이다. 그가 갖고 있는 주제의식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전소정만의 독창적인 해석이 드러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의 심사위원단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강승완, 2006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수상 작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임민욱, 에르메스 재단(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디렉터 까뜨린느 츠키니스(Catherine Tsekenis), 2018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2018 Marcel Duchamp Prize) 최종 후보자였던 베트남계 프랑스 작가 투-반 트란(Thu-Van Tran)이 참여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전소정 작가는 서울대학교 조소과,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미디어아트)을 졸업했다. 2014년 송은미술대상 대상, 2016 광주비엔날레 눈 예술상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일상 속에서 포착한 감정을 무용·연극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미디어에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선보였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지난 2000년 에르메스 코리아가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 미술계 지원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2000년부터 매해 진행되었던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2016년 제16회부터 ‘격년제’, ‘최종 수상자 1인 선정’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매년 최종 후보 3인의 신작을 전시한 후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던 (15회까지의) 방식과는 달리, 제18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국내외 미술계 인사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층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향후 4개월의 파리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또 다른 창작 환경을 경험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통해 재도약할 기회를 갖게 된다.

제18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수상자인 전소정 작가는 에르메스 도산 파크 지하 1층에 위치한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2020년 가을에 개인전을 선보인다.

한편 에르메스 미술상 첫해에는 장영혜가 수상한데 이어 2001년 김범, 2002년 박이소, 2003년 서도호, 2004년 박찬경, 2005년 구정아, 2006년 임민욱, 2007년 김성환, 2008년 송상희, 2009년 박윤영, 2010년 양아치, 2011년 김상돈, 2012년 구동희, 2013년 정은영, 2014년 장민승, 2015년(제16회) 정금형, 2017년(제17)회)오민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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