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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욕망과 존재 담아낸 Sealed smile 시리즈 김지희 작가 3년 만의 개인전

2019.04.17

[더 리더] 최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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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마을 주제로 한 전에서 제작 기간 5개월 4미터 작품 공개

▲Kim Jihee. Seaeled smile. 2019. Color on Korean paper. 193x390cm./사진제공=김지희 작가

욕망과 존재를 담아낸 Sealed smile 시리즈로 2012 미샤 S/S 시즌 'What a Lovely Moment'의 주인공, 청작미술상 최연소 수상자인 김지희 작가가 3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의 개인전은 초이스 아트컴퍼니에서 17일~ 오는 6월 17일까지 두달 간 진행한다. 화려하게 장식된 안경을 쓰고 교정기를 낀 인물을 표현한 Sealed smile 시리즈는 이번 전시에서 보다 밀도 있는 화면으로 찾아왔다.

특히, 본 전시에는 제작 기간 5개월의 4미터 작품이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려한 소비재들이 전통 재료로 치밀하게 표현된 작품에는 욕망을 키워드로 한 신화의 명화들이 오너먼트 속에 그려지거나 코끼리, 기린, 백호 같은 기복적인 도상들이 드러나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욕망과 희망의 문제에 접근한다. 작가는 밤과 낮의 경계를 상징하는 코발트색 배경에 삶과 죽음, 화려함과 허무, 희망과 욕망, 찰나를 사는 미물과 영원하다고 믿는 보석을 수없이 대치시키며 ‘경계’를 질문하는 긴장감 있는 화면을 만들어 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콜라주플러스(장승효, 김용민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영상 및 부조 작품 도 처음 공개 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1년째 접어든 Sealed smile 시리즈는 초기 동양화만 제작되었던 매체적 특성에서 도약하여 본 전시에서는 동양화, 부조, 디아섹, 영상, 스틸, FRP 등 다양한 매체의 변주 선보인다.

▲콜라쥬플러스_장승효 김용민_X김지희. Sealed smile. Dupont Clear coating on Ultra Chrome H./사진제공=김지희 작가

김지희 작가는 “궁극적인 Sealed smile의 미소는 ‘생-욕망-죽음’의 허무한 찰나 속에서도 어떠한 의미를 찾는 삶에 대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희 작가는 지난 2006년 <예술가에에 길을 묻다>, 2012년 에세이 <그림처럼 사는>, <삶처럼 그린> 책을 내기도 했다. 2008년 전통 재료를 사용한 파격적인 인물 작품 Sealed smile 시리즈를 처음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서울, 뉴욕, LA, 홍콩, 워싱턴, 쾰른, 마이애미, 런던, 도쿄, 오사카, 베이징, 싱가폴, 타이페이, 상하이, 두바이 등 국제적으로 200여 회의 전시를 가지며 국내외 많은 컬렉터에게 작품이 소장됐다. 홍콩 뉴월드그룹 대형 쇼핑몰 D Park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였고, 중국 화장품 리미, 스톤헨지, 이랜드, 크록스, LG생활건강, 미샤, 소녀시대 의상 콜라보레이션 등 갤러리를 넘어 다양한 문화 전반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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