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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 구축…10개관 체제"

2022.01.24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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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신규 통합 브랜드도 개발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뉴스1

"2022년은 지난해 9월 발표된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비전 2030'시정과 분관시대 진입이 맞물린 해다, 신규 분관 개관과 이관을 통한 10개관 체제의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가동을 시작하겠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24일 서울 서소문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 미술관 운영 방향과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립미술관 2022년도 운영 방향 및 계획은 △신규 분관 개관과 이관을 통한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가동 점화 △분관 특성화와 유기적 연결을 지속하여 진화하는 미술관으로서 새로운 운영 모델 제시 △축적된 의제사업 간 연장-융합선상에서 시대감성에 부응하는 신규 의제 설정 △광화문 뮤지엄벨트의 주요 공립미술관으로서 글로벌 문화경쟁력 신장 등이다.

서울시립미술관 2022년도 전시 작품© 뉴스1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의 광화문 뮤지엄벨트에 포함됐다. 이에 주요 공립미술관으로서 글로벌 문화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백지숙 관장은 "지난해 11월 송현동 이건희기증관 건립업무협약으로 현실화에 성큼 다가선 광화문 뮤지엄벨트의 주요 공립미술관으로서 글로벌 문화경쟁력을 신장하고자 한다"며 "올해 국제적인 지명도와 역사적 중요성, 대중적 인지도를 고루 확보한 권진규, 장-미셸 오토니엘, 키키 스미스, 백남준 같은 일련의 현대미술 거장들의 개인전과, 분관시대 아시아 미술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제작'과 '시'를 올해의 기관의제와 전시의제로 각각 설정했다. 백 관장은 "장기간 코로나 거리두기로 소통의 단절과 감각의 분절이 심화된 현재, 미술을 통한 통합 감각의 회복을 제안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분관 개관과 이관을 통한 10개관 체제의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출발하기 위해 미술관 신규 통합 브랜드도 개발했다. 10개관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창고, 백남준기념관, SeMA벙커 등이다. 특히 오는 8월에 개관예정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와 기록을 수집, 보존, 연구하는 미술관이다.

서울시립미술관 2022년도 전시 작품© 뉴스1

서울시립미술관의 신규 상호는 서울(Seoul)과 서울시립미술관(SeMA: Seoul Museum of Art)의 영문 첫 글자 S에 연결, 변화, 유연함의 가치를 담아 서울시립미술관이 ‘새로운 예술의 흐름, 새로운 S(New S)’를 만들어 가는 기관임을 나타낸다. 이 상호는 오는 25일 누리집 공개와 함께 온라인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여러 분관의 서서울미술관이 개관하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여러 분관의 시설 사이니지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백지숙 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향후 3년간 10개 기관으로 확장하기 위해 2020년 '일어나 올라가 임동식'전을 시작으로 3개 신규 분관을 위한 다양한 사전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2024년 도봉구에 설립 예정인 서울사진미술관과 2024년 금천구에 설립 예정인 서서울미술관의 사전프로그램은 2022년에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각 분관의 특성화와 유기적 연결을 지속해 진화하는 미술관으로서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백 관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예술 분야 지원 시정에 부응해 전시, 레지던시, 제작을 갖춘 예술인 삼각지원 체계를 실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한계를 보완하는 온라인 레지던시 기능을 마련하겠다"고도 말했다.

백지숙 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2022년을 도약기로 설정했다.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은 급변하는 세상과 함께 진화하는 미술관으로서 삶이 만나고 교차되는 순간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경험하는 미술관"이라며 "서소문본관을 중심으로 각 분관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미술관의 운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 2022년도 전시일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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