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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연필과 수묵으로 채운 '기억의 빈자리'…본화랑, 이혜진 개인전

2023.02.25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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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2301, 종이에 연필과 먹, 130×162cm, 202 *재판매 및 DB 금지

휘발되는 기억을 종이에 연필과 수묵으로 새겼다. 찰나의 순간, '기억의 빈자리'가 흑백필름처럼 재생된다.

이혜진 작가의 개인전이 28일부터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본화랑에서 열린다. 시간, 공간, 그리고 기억에 관한 주제로 일상 공간을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으로 풀어낸 11점을 전시한다.

익숙함과 동시에 생경함을 동반하는 작품은 먹과 연필 선의 명암과 농도의 차이로 풀어냈다. 정제된 흑백의 풍경은 작가가 느낀 그날의 기분, 감정, 공간적 분위기 등의 혼재된 감상을 암시적으로 드러낸다. 선을 쌓아가고 걷어내는 반복적 행위로 기록이기도 하다.

작가는 2007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202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2010년부터 개인전을 8회 열었다. 2022년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대상을 수상했다. 전시는 3월22일까지.

숲 2304, 종이에 연필과 먹, 98×79cm, 2023 *재판매 및 DB 금지

숲 2303, 종이에 연필과 먹, 91x116.5cm, 2023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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