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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한국문화예술위원회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유감 표명

2019.09.0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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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전시 재개 촉구
박종관 위원장 등 위원들도 성명 동참

【서울=뉴시스】일본 아이치(愛知)현에서 개최 중인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실행위원회가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 전시를 3일 돌연 중단했다. 철거되기 전 전시됐던 평화의 소녀상 모습. <사진 출처 : NHK> 2019.8.4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지난 8월 열린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한 것과 관련, <아이치 트리엔날레> 주최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2일 밝혔다.

예술위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면서 “검열과 통제, 폭력과 협박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예술표현을 억압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이 어리석은 행위들이 인류의 역사에 영원히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았음을 우리는 기억한다”며 <아이치 트리엔날레> 주최 측에 전시 재개를 촉구했다.

지난달 1일 개막한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는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등 작품 20여점이 전시됐다. 그러나 불과 사흘 만에 일본 내 여론과 정치인들의 압박에 밀려 전시가 중단된 뒤 아직까지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은 물론 각국의 예술가와 전시 관계자들은 아이치트리엔날레의 이 같은 결정을 비판해 왔다.

한편 이번 예술위의 성명에는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강윤주·강홍구·김기봉·김혁수·나종영·이종영·이승정·이희경·조기숙·최창주 등 예술위 위원들 이름으로 공동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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