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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대구시 운영 4곳 문화시설 연간 적자 266억원…'관리 시급'

2020.10.08

[뉴시스] 정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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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문화예술회관의 공연 모습이다. 뉴시스DB. photo@newsis.com

대구시가 시민들의 혈세로 운영하는 문화시설 4곳의 지난해 적자 총액이 266억원을 넘기는 등 합리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에 따르면 대구의 대표적 문화시설인 오페라하우스, 문화예술회관, 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은 전국 지자체의 50억원 이상 적자시설 21곳에 포함됐다.

지난해 시설별 적자현황을 살펴보면 오페라하우스 79억4000만원, 대구문화예술회관 68억3000만원, 대구미술관 64억9000만원, 콘서트하우스 53억9000만원으로 4개 시설 적자의 총액은 무려 266억5000만원에 달했다.

공공문화시설의 설립 목적이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대여서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4개 시설이 매년 거액의 적자를 만들고 있다는 것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화예술회관과 콘서트하우스 예산 중 상당한 부분이 시립예술단 운영비로 사용되며 이마저도 대부분 인건비로 지출돼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대 및 지역 문화발전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총 운영비 216억 중 44%를 차지하는 95억원이 시립예술단 운영비이며, 콘서트 하우스 총예산 210억원 중 49%를 차지하는 102억원이 시립예술단 운영비였다.

시립예술단 운영비를 기준으로 보면 문화예술회관 시립예술단 운영비 95억원 중 시립예술단 인건비는 81억원으로 85%를 차지하며 콘서트 하우스 역시 시립예술단 운영비 102억원 중 인건비가 95억원으로 94%를 차지하고 있다.

시립예술단 운영비에서 인건비를 빼면 시립예술단의 실질적 기획에 들어가는 비용은 문화예술회관 14억원, 콘서트 하우스 7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반면 인건비는 176억원에 달했다.

이 때문에 대구시민의 문화 향유를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시설이 대구시립예술단의 세금 먹는 하마가 됐다는 비판이다.

김태원 의원은 “지금의 대구시립예술단 인건비 176억원과 기획예산 21억원의 예산배분이 시민문화향유 증대 및 지역문화 발전에 적합한 예산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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