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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렘브란트 초기작 성서화, 영국에서 첫 전시

2019.10.22

[뉴시스]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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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 가디언에 따르면 옥스퍼드에 있는 애쉬몰레아 박물관이 개최하는 전시 '젊은 렘브란트'에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원제: Let the Little Children Come to Me, 성경 구절 마태복음 19장14절)'란 제목의 그림이 처음 전시된다. 27일부터 내년 6월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에서 렘브란트 작품 34점과 렘브란트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화가들의 작품 10점도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가디언) 2019.10.22.

최근 네덜란드 대표 화가 렘브란트 반 라인(1606~1669)의 초기작으로 밝혀진 성서화가 영국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 가디언에 따르면 옥스퍼드에 있는 애쉬몰레아 박물관이 개최하는 전시 '젊은 렘브란트'에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원제: Let the Little Children Come to Me, 성경 구절 마태복음 19장14절)'란 제목의 그림이 첫 전시된다.

이 작품은 2014년 독일에서 열린 한 경매에 나왔다. 당시 네덜란드 수집가 얀 식스가 이 작품을 보고 렘브란트의 작품임을 확신하고 150만 파운드(약 22억 7800만원)에 샀다.

현재 진품으로 인정된 이 그림에는 예수를 비롯해 여러 사람 위에 있는 한 청년의 모습이 역사적 장면을 묘사한 렘브란트의 작품들에 등장하는 그의 자화상과 닮아있다. 예수도 렘브란트의 1626년작 '성전에서 환전상들을 쫓아내는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동양식 머리 장식을 여성 3명은 렘브란트의 1626년 작 '뮤지컬 알레고리'에 나오는 인물들과 흡사하다.

렘브란트가 화가로서 활동한 초기인 1624~1634년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화가로서의 렘브란트 삶 전반을 이해하는 데 첫 10년이 중요하다"라며 "렘브란트는 초기에 그림와 판화에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연구하면서 실수하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놀랍게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오는 27일부터 내년 6월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렘브란트 작품 34점과 렘브란트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화가들의 작품 10점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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