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카메라로 그림을 그린 예술가' 문선호, 사진전

2021.03.18

[뉴시스] 박현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가나문화재단, 24일부터 인사아트센터서 개최

[서울=뉴시스] 가나문화재단 문선호 사진전 포스터.2021.3.17. photo@newsis.com

권옥연, 김창열, 남관, 도상봉, 오지호, 유영국, 윤형근, 이대원, 장욱진, 천경자 화백 등 국내 유명 작고 화가들이 사진으로 살아났다.

가나문화재단이 24일부터 인사아트센터 전시장에서 여는 '문선호 사진, 사람을 그리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선호(1923-1998)는 휴머니즘의 시선으로 한국의 미술가를 비롯하여 한 시대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로 그려낸 사진가다.

1970년대부터 1998년 작고하기까지 꾸준히 ‘한국인’ 이라는 주제로 사진 작업을 지속했다.

원래 화가였던 문선호는 1944년 일본 가와바다 미술학교를 나와서 일제 하의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박수근, 장리석 등과 함께 입선한 바 있다.

1950년대 중반 무렵 사진가로 진로를 바꾼 후 75세를 일기로 타계하기까지 사진 작업에 매진했다.

미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한국 미술인들과의 친분과 우정으로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한국현대미술대표작가 100인선집'을 기획, 출판하는 결실을 맺었다. ‘카메라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라는 호평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문선호 사진, 사람을 그리다, 오지호, Gelatin Silver Print, 1974 (reprint 2021). 사진=가나문화재단 제공. 2021.3.17. photo@newsis.com

이번 전시는 2004년 제4회 포토페스티벌 특별전으로 가나포럼 스페이스에서 개최되었던 전시와 동명의 타이틀로 열린다.

전시는 2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1층 본전시장은 한국 미술계에서 주요한 발자취를 남긴 예술가들과 대중의 관심을 받은 문인(文人), 방송인, 성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문예인들의 모습을 담은 180여 점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제2전시장에서는 인물사진 뿐만 아니라 문선호의 강렬한 예술의지가 투영된 순수 작업 20여 점, 도록,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카메라 등의 자료들이 함께 전시되어 작가의 생애와 작품 전반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문선호, 박서보, Gelatin Silver Print, 1975 (reprint 2021) 사진=가나문화재단 제공. 2021.3.17. photo@newsis.com

가나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예인과 미술인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곳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삶의 현장들을 생생하게 포착한 문선호의 작품들이 다시 한번 관람객과 만나기를 바란다"며 "예술로서의 사진, 기록으로서의 사진을 동시에 탐구했던 문선호 작품의 사진사적 의미와 미술자료적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전시는 4월5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