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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제7회 박수근미술상, 설치미술가 차기율 교수…상금 3000만 원

2022.09.0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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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기율 작가. 사진=박수근미술관 제공.

제7회 박수근 미술상에 설치미술가 차기율(61)인천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이 7일 밝혔다.

박수근 미술상은 2016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의 예술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를 위해 창작 지원금 3000만원과 조각 상패(박수근의 아기업은 소녀)를 수여한다.

제7회 박수근미술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인범_상명대학교 교수)는 차기율 작가에 대해 "미술계의 시류와 무관하게 동양의 전통 철학에 기반한 주체와 타자론, 우주전일론, 범신론, 샤머니즘에 대해 집요한 주제적 탐구와 다양한 매체의 형식으로 작업을 해왔다"며 "‘박수근미술상’이 추구하는 치열한 작가 정신의 실천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 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차기율 고고학적 풍경-불의 만다라 소성된 갯벌 철 800x300x70(h)cm 2022

차기율 작가는 경기 화성 향남면에서 태어나 유년의 기억이 작품의 원천이 되었다고 전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힘든시기를 거쳐 받는 박수근미술상은 영광이고 도약할 수 있는 힘"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작가는 현재 진행중인 202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초대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박수근미술상 수상 작가전은 내년 5월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박수근미술상 심사위원회는 총5명으로 구성됐다. 김영순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심사위원장), 이준 (삼성문화재단 자문역),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 김현숙 (이응노 연구소장), 김성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7 예술감독)가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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