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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모순적이고 낯선 풍경의 서사”…이세현 ‘콘텍스트’

2022.09.14

[뉴스1]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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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구조 10월30일까지

이세현 개인전 '콘텍스트'(CONTEXT)(갤러리 구조 제공). © 뉴스1

'붉은 산수'(Between Red)의 작가 이세현의 개인전 '콘텍스트'(CONTEXT)가 성수동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인 '갤러리 구조'에서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8월 말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이세현을 대표하는 작품들과 신작 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7m와 5m에 달하는 대작들을 설치해 압도적인 회화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뮤지션 선종표 작가가 이세현 작품들에 헌정하는 곡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작가의 최신작인 신비로운 푸른색의 '비욘드 블루'(Beyond Blue)도 만날 수 있다.

이세현 개인전 '콘텍스트' 전경(갤러리 구조 제공). © 뉴스1

'콘텍스트'는 이세현식 회화의 개인적 서사와 시대적 서사가 결합되는 지점에 주목했다. 작가의 회화적 텍스트와 감정적 노스텔지어, 그리고 시대적인 측면을 결합시켜 완성한 도상들의 전시다.

상반되고 모순적이며 신비롭고도 낯선 풍경을 그려낸 이세현은 "군 복무 시절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야간 투시경으로 본 붉은 풍경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두려움과 공포가 가득한 비현실적인 풍경이었고 절대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풍경이었다"고 전했다.

이세현은 서양의 극사실화와 동양의 관념산수를 재구성한 방식을 보여준다. 사실적이고도 초현실적인 풍경을 강렬하고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표현한다. 다양한 풍경과 현상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장면의 부분들을 콜라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표현한 '붉은 산수'(Between Red) 연작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세현의 작품들은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들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뉴욕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본사, 버거 컬렉션, 올 비주얼 아트, MS 아트 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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