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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미술전시]마티 브라운·함진·한무권 개인전

2022.09.2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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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갤러리현대, 마티 브라운(Matti Braun)의 아시아 첫 개인전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는 독일 작가 마티 브라운(Matti Braun)의 아시아 첫 개인전 'Ku Sol'를 10월 23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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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다채로운 염료를 실크에 고루 입혀 완성한 아름다운 추상화 연작과 전통 유리공예 기법으로 장인과 협업하여 탄생한 유리 조각, 인도 영화 감독 사트야지트 레이(Satyajit Ray)의 미실현된 각본 'The Alien'에 영감을 받고 제작한 실험적 공연의 사진 작품 등 대표작 50여 점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함진, '서있는 사람 01', 2022. polymer clay, aluminium wire, stainless steel, varnish, 2.4 x 3 x 8.7cm. (우: detail cut)

'초소형 인물' 조각으로 유명한 함진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페리지갤러리에서 23일부터 '엄마' 개인전을 연다.

검정의 단색으로 이루어진 추상적인 형상작업에서 최근 색이 다채롭게 드러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 여러 형태와 색을 가진 입체 작업을 선보인다. 색깔 점토(폴리머클레이)를 주재료로 사용하는데, 특별한 도구없이 자기 손으로 온전히 다루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작가의 손끝이 느끼는 감각을 기반으로 탄생한 새로운 생명력이 놀라움을 전한다. 11월12일까지.

[서울=뉴시스]한무권, The Shape of Electricity - Lightening, 2020, 32x32 cm each, 6 pieces

한무권 개인전 '전기의 생김새'전이 22일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 B에서 열린다. 뉴욕과 서울에서 활동중인 한무권 작가는 비디오, 평면, 조각을 아우르는 미디어 작업을 통해 전기와 발전소를 중심으로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여러 개의 발전소를 견학하고 '전기의 생김새'를 회화와 조각으로 만든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의 ‘드럼’시리즈 중 전기의 생김새에 관련한 드로잉 5 점, 사진 8 점, 프레스코 1 점, 비디오 2 점, 총16 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드럼의 연장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실크로드 2’와 ‘드럼 2‘ 비디오가 조화를 이룬다. 전기를 만들기 위하여 희생된 방폐장의 돌들의 형광등을 향한 반격을 묘사하고 발전소에서 탄생하여 땅으로 묻혀지는 전기의 생애를 인간의 심전도와 비유하는 등 작가는 자연과 전기에 인격을 부여한다. 공감성을 요구하는 작가의 작업은 물, 공기와 같은 당연시 여겨지는 자연의 소중함을 상기시킨다. 10월1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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