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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경매시장도 찬바람...서울옥션·케이옥션 10월 경매 주목

2022.10.1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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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옥연, (Ésprit de Bois) A, oil on canvas, 148.0☓126.5cm, 1965-68, 추정가 8000만 원~1억 5000만 원.

미술품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양대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오는 25일, 26일 잇따라 10월 경매를 개최한다. 서울옥션은 총 78점 약 50억치, 케이옥션은 총 102점, 약 62억 원어치를 쏟아낸다.

올해 3/4분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총 낙찰률 60.59%로,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약953억)에 비해 반토막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실적이다. 지난해 미술시장 호황으로 매달 80%를 웃돌던 낙찰률과는 다른 분위기로, 양대 경매사는 경매 일정은 공개하고 있지만, 작품 낙찰가와 낙찰률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 지난해 뜨거운 미술시장 열기로 과열된 양상으로 치닫는 작품값을 잠재우겠다는 서울옥션의 의지였다.

25일 오후 4시 강남센터에서 여는 서울옥션 10월 경매에는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출품작 'Under Trees'과 국립현대미술관 ‘2001년 올해의 작가 원로부문’ 선정되어 나온 권옥연의 'Ésprit de Bois A'(추정가 8000만 원~1억 5000만 원) 등 한국 근대미술 대표작을 출품한다. 또 ‘왕실 사용 추정’되는 가마(추정가 2억~2억 5000만 원)와 청전 이상범의 가로 약 2.5m '고원추색'을 선보인다. 경매 프리뷰는 25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이승조,핵, oil on canvas, 114×91cm, 1976, 추정가 1억3500만~2억 5000만원.

다음날인 26일 오후 4시 여는 케이옥션 10월 경매는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 등을 비롯해 이승조, 전광영 등 독창적 추상세계를 이뤄낸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10월 경매 도록 표지를 장식한 박서보의 붉은색 '묘법 No. 051025'(2005)120호 크기로 추정가는 6억~7억5000만원이다. 국제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이승조의 '핵'(1976)작품은 추정가 1억3500만~2억5000만원이 매겨졌다.

정영주, 우국원, 조르디 리베스, 제이미 홈즈, 마이코 코바야시, 타케루 아마노 등 경매시장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도 선보인다. 출품작은 26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경매 참여는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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