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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보라색으로 돌아왔다"…스페이스K '제여란 개인전' 27일 개막

2022.10.19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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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K '제여란 개인전' 전경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이 오는 27일부터 제여란 개인전 '로드 투 퍼플'(Road to Purple)을 개최한다.

지난 30여 년간 추상 작업을 통해 회화와 조형 언어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제여란은 이번 전시에서 '보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색에 대한 실험을 이어간다.

제 작가는 동적인 몸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캔버스에 담아 다시 자연에 이르고자 한다. 그는 판화 도구인 스퀴지를 활용해 강렬하면서 감각적인 색채를 선보여 역동적 에너지가 가득하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가 탐구해온 색채 흐름에 주목했다. 90년대 검은색을 다루며 질감이 두드러진 회화는 어두운 톤의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밤의 색을 연구한 2000년대 초반 작업으로 이어진다.

본격적으로 스퀴지를 활용한 추상회화는 율동감이 강조되며 다채로운 색으로 공간을 압도한다. 전시 제목 '로드 투 퍼플'은 이렇게 특정한 색으로 본질에 접근하고자 하는 작가의 회화적 태도를 보여준다.

제여란은 1985년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그는 198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전시를 가졌으며 이번 개인전은 1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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