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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페레스프로젝트, 멕시코 작가 베이롤 히메네즈 亞 첫 개인전

2022.10.3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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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멕시코 출신 작가 베이롤 히메네즈(Bayrol Jimenez)가 28일 서울 중구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에서 아시아 첫 개인전 'Grass on a Busy Street; 분주한 거리의 들풀' 개막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0.28. [email protected]

서울 신라호텔 지하 1층에 있는 갤러리 페레스프로젝트는 멕시코 작가 베이롤 히메네즈(38)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28일 개막했다.

페레스프로젝트가 지난 5월, '아트부산'과 9월 '키아프 2022'에 선보여 국내 미술애호가들에 눈도장을 찍은 작가다.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때 선보인 작품 연장선으로, 멕시코 자연과 역사와 신화, 문화 등을 풀어낸 회화 9점을 선보인다. 특유의 재치있는 상상력과 퇴폐적인 화면이 돋보인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멕시코 출신 작가 베이롤 히메네즈(Bayrol Jimenez)가 28일 서울 중구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에서 아시아 첫 개인전 'Grass on a Busy Street; 분주한 거리의 들풀' 개막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0.28. [email protected]

유화와 아크릴을 기반으로 추상과 구상의 표현을 넘나든다. 생동감 넘치는 구도와 붓놀림, 밝고 경쾌한 색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멕시코 신화와 기원의 서사에 탐구를 확장한 이번 작품은 조지프 캠벨의 저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영감을 받았다.작품 속 영웅적 모습은 신화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전사 또는 모험가들이 주로 남성으로 묘사되고 있는 점을 꼬집고 무너뜨린다. 그래서 화면에는 인간, 식물, 그리고 동물과도 같지만 전혀 다른, 모호한 합성 생명체들만이 존재한다. 이상하게 뻗은 팔다리를 지니거나 뼈에서 수술이 자라나 꽃을 피워내는 등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히메네즈는 독일 라이프치히 뒤캉갤러리, 영국 뉴캐슬의 노스쉴드역, 독일 페레스프로젝트 등 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페레스프로젝트 조은혜 디렉터는 "멕시코와 아즈텍 역사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히메네즈의 작업은 신화와 식민지 역사 속 한 장면을 재창조하여 여러 시간적 요소가 공존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며 "과거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는 그의 작업은 지역적 특성을 뛰어넘어 국내 관객들에게 낯섦과 동시에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12월2일까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멕시코 작가 베이롤 히메네즈(Bayrol Jimenez)가 28일 서울 중구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에서 아시아 첫 개인전 'Grass on a Busy Street; 분주한 거리의 들풀' 개막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2.10.2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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